| 태국 현지에서 보름간의
촬영을 마치고 돌아온 MBC TV '궁'의 황인뢰PD가 "가상드라마 '궁'은 제작자체가 까다로운 작품"이라며, "그런 만큼 한국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못한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달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이국적인 태국을 배경으로 황태자 주지훈(신)과 여자친구 송지효(효린)의 낭만적인 데이트 장면을 담아낸
황인뢰PD는 "'궁'은 '황실이 살아있다'는 가정하의 '가상 드라마'이다 보니, 어느 장면 하나 쉽게 찍을 수 없어 제작자체가 참 까다로운
작품"이라며, "특히 미술적인 측면에서 그렇다. 소품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어 신경이 많이 쓰이고, 이런 작업들이 힘든 작업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황PD는 또 "드라마가 사전제작되는 만큼 계절적으로 다양한 그림들이 보여질 것"이라며, "미술적으로도 의상이나, 소도구, 세트 등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것들을 실사로 보여주는 작업이 돼, 아직까지 한국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못한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황인뢰 PD는 "태국이 왕실이야기를 다루는 것에 굉장히 예민해서 까다로운 면이 있었지만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며, "짧은
일정이었지만 공항, 활주로, 카우산 거리, 수상시상 등에서 이뤄진 스케일이 큰 장면과 오토바이 추격 신, 시가지 한복판에 등장하는 코끼리 신,
축제 신 등 걱정했던 장면들을 빠짐없이 담아와 만족스럽다"고 태국 로케 촬영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황인뢰PD는 "태국촬영을 통해 배우들과의 전체 팀워크가 단단해져 앞으로 이런 식으로 진행된다면 문제없을 것 같다"며,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스태프들과의 작업이여서 어려운 문제들이 생긴다해도 슬기롭게 잘 펼쳐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새 작품에 거는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사전제작 방식으로 3개월 간에 걸쳐 제작되는 '궁'은 내년 1월 16일부터 MBC를 통해 방송을 탈 예정이다.
[MBC TV '궁'에서 황태자 주지훈이 태국에서 외교활동을 벌이는 장면들. 사진제공 = 에이트픽스]
[마이데일리 안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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