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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연, 입‘궁’ 명받고 기초부터 다시 시작
‘절도 연기가 그냥 나온게 아니죠?’

시청률 30%에 육박하는 MBC 수목드라마 ‘궁’(극본 인은아, 연출 황인뢰)의 ‘최상궁’ 전수연이 시청자들로부터 눈도장을 받았다. 극중 윤은혜의 훈육담당 상궁으로 절도있고 세련된 연기가 일품이다. ‘최상궁이 누구냐?’며 시청자들의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최상궁 역의 전수연은 MBC 공채 탤런트 28기 출신이다. 공채 동기로는 탤런트 이세은, 고정민 등이 있다. 그동안 드라마 ‘상도 ‘대장금’ ‘영웅시대’ 등 각종 드라마에서 조·단역을 거치며 7년간 담금질을 해왔다. ‘중고 신인’이라는 비판을 불식시킬 만큼 드라마 속 연기는 인상적이다.

“이번 드라마 들어가면서 발성연습부터 모든 것을 새로 시작했어요. 소속사도 새로 잡고, 개인 연기지도를 통해 발성부터 다시 시작했죠. 극중 채경(윤은혜 분)에게 호통도 쳐야 하는데 소리만 빽빽 지르면 안 되잖아요. 또렷한 발음과 단호한 표정을 위해 혼자 거울보고도 많이 연습했죠.”

전수연이 이를 악다물었다는 것은 곳곳에서 발견된다. 지난 해 7월 처음 ‘궁’에 캐스팅된 전수연은 “영화 ‘사관과 신사’의 선임하사와 비슷한 역이다”는 황인뢰 PD의 말을 듣고 당장 청계천 상가로 달려갔다. 전수연은 “청계천 상가를 뒤져서 어렵사리 ‘사관과 신사’ 비디오 테이프를 2개 구했죠. 하나는 서울 집에 하나는 강원도 홍천 고향에 두고 계속 보면서 캐릭터를 연구하고 또 연구했어요”라고 말했다.

“‘사관과 신사’ 속 선임하사는 너무 딱딱해 로보트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그대로 따라하기보다는 제가 캐릭터를 만들어갔죠. 영화 속 캐릭터와 함께 드라마 ‘대장금’의 양미경, ‘여인천하’의 전인화를 떠올렸어요. 겉으로는 딱딱해 보이지만, 그 안에 정이 느껴지는 캐릭터가 바로 최상궁이에요.”

▶ 프로필 ◀

생년월일: 1978년 9월 26일

신체: 키 168㎝, 몸무게 50㎏

혈액형: B형

학력: 서울예술대학 무용학과 졸업

특기: 한국무용

데뷔: 1999년 MBC 공채 탤런트 28기

출연작: 드라마 ‘엄마야 누나야’ ‘상도’ ‘대장금’ ‘영웅시대’ 등

[스포츠칸 강영구기자]





2006-03-03 (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