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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에서 '황태자' 주지훈의 첫사랑 '민효린' 역을 맡은 송지효는 자신의 꿈인 발레를 위해 주지훈의 청혼을 거부했지만, 윤은혜가 황태자비로 입궁하자 '다이애나가 될 수 없다면 차라리 한국의 카밀라가 되겠다'며 야심을 품는다.
카밀라 파커 볼스는 영국의 찰스 황태자와 35년간 연인 관계를 지속해 오다가 지난 해 결혼한 인물로, 극중에서 주지훈을 사랑하지만 '황태자비'가 될 수 없었던 '민효린'의 아픔을 잘 표현해 준다.
더욱이 극중에서 귀족 친구들인 최성준 이용주 엄성모 외에 '황태자' 주지훈 네 명의 호위를 받게 된 '공주' 아닌 공주인 송지효에 대해 시청자들은 '효린'과 '카밀라' 이름을 결합해 '효밀라'라 부르며 질투 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특히, 8일 방송된 '궁' 9회에서 홀로 태국 외교 방문길에 오른 주지훈을 의도적으로 찾아가 키스를 나누는 등 밀애를 나눈 송지효에게 시청자들은 '왜 유부남을 꼬시느냐'며 성토했다. 주지훈을 사이에 놓고 '황태자비' 윤은혜와 대결을 펼치게 된 송지효를 향해 쏟아지는 원망의 소리는 그 만큼 그녀가 자신의 몫을 잘 해내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에 시청자들은 "채경(윤은혜) 때문에 그런 생각은 잘 안들지만, 솔직히 효밀라(송지효)가 불쌍해 보였다"며 극중에서 좌충우돌 윤은혜와는 대조적으로 도도하고 차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송지효에게 응원의 말을 건넸다.
'궁'의 연출은 맡은 황인뢰 PD가 이미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송지효가 야심가 역할을 잘 표현할 것 같아 캐스팅했다고 밝힌 바 있어 , 앞으로 '효밀라' 송지효의 활약이 더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데일리 안지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