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조회:
김정훈의 '궁', 제2의 원빈 유건 눌렀다!
'가수 출신 연기자들의 승리!'

지난 11일 첫 방송된 MTV 드라마 '궁(황인뢰 연출 · 인은아 극본)'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AGB닐슨 미디어 조사에 의하면 '궁'의 전국권 첫 방송 시청률은 15.6%로 수목 인기 드라마인 STV의 '마이걸(20.9%)'에 위협적인 추세로 다가서고 있다. 수도권 지역만을 살펴보면 16.9%로 첫 방송치고는 비교적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궁'은 첫 방송이 나가고 난 직후부터 시청자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드라마 '궁'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초등학생인 동생과 함께 보던 중 배우들의 무차별적인 통신 용어 남발에 서둘러 채널을 변경했다", "세종대왕님이 울고 가시겠다", "만화를 소재로 했다지만 너무 진지함이 없다"는 등의 항의성 글이 이어졌다.

'므흣', '불끈', '대략낭패', '지대' 등의 통신 용어는 극중 채경(윤은혜)이 사용하는 관용어로써 원작인 만화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발랄함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한 말들. 하지만 오히려 시청자들의 반감을 사게 되면서 제작진과 작가는 난감해하고 있다.

그러나 연기자들의 연기력 부분에서는 시청자들도 "윤은혜의 상큼한 연기가 좋았다", "별 기대 안했는데 의외로 연기가 자연스러워 놀랐다"며 좋은 점수를 주고 있다. 또 다른 가수 출신 연기자인 김정훈은 12일 방송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효열 황태자의 아들인 율로 첫 등장하며 연기자 신고식을 치른다.

반면 지난 9일 첫 방송돼 월화 드라마의 새 선두주자로 산뜻한 출발을 한 K2TV의 '안녕하세요 하느님(10.5%)'은 떠오르는 신예들로 구성된 캐스팅 라인으로 안정된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임지범 기자, 사진 김용덕기자]]





2006-01-13 (0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