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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연기 27세 김정훈, “모범 고딩 아니었죠" (드라마 '궁')
“19세 고등학생 역할, 기분 좋아요”

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에 위치한 임피리얼호텔에서 가진 MBC TV ‘궁’(극본 인은아 연출 황인뢰)의 제작발표회에서 김정훈이 “처음 ‘궁’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을 때 영광이고 무조건 하고 싶었다”며 “실제 나이가 27세인데 극중 19세 고등학생을 맡아 기분이 좋다”고 웃음지었다.

‘궁’은 ‘대한민국이 입헌군주국이라면’이라는 가정하에 펼쳐지는 인기순정만화 ‘궁’을 원작으로 해 화제를 모으는 드라마로, 주지훈은 황태자 주지훈의 사촌으로 형수 윤은혜를 좋아하는 이율 역을 맡았다.

김정훈은 “실제 고등학생 때 극중 이율처럼 따듯하고 밝고 모범적이지 않았다. 오히려 연기를 하며 내가 고등학생 때 이렇게 지냈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마저 든다”며 “고등학생 때의 아련한 기억만으로 그때의 순수한 마음을 연기하기가 쉽지는 않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하지만 김정훈은 “연기 초년생으로 고등학생 연기와 함께 이율의 캐릭터를 동시에 표현하기 힘들지만, ‘궁’이 드라마 데뷔작만이 아닌 내가 처음으로 연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한편 ‘궁’은 ‘영재의 전성시대’ 후속으로 오는 11일 첫 방송한다.


[실제나이와 8살 차이나는 역할을 맡은 김정훈.(위 사진) 김정훈과 송지효가 인터뷰중 웃음을 보이고 있다.]

[마이데일리 강은진 기자]





2006-01-04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