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수목미니시리즈 <남자의 향기> 기획 : 이은규 극본 : 고동률, 도현정 연출 : 이대영 방송 : 수,목 밤 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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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남자' 정찬, 비열한 미소 인기
배우 정찬이 비열한 미소와 귀신 같은 칼솜씨로 관심을 끌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남자의 향기>(극본 고동률·연출 이대영)를 통해 리얼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정찬은 '야비하다 못해 재수없기까지 하다'는 평을 받으며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예전에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사인해 달라고 성화였는데 요즘은 사인은커녕 째려보거나 욕하는 사람이 더 늘었어요."
 
정찬은 극중 신성회의 행동대장이었다가 '넘버2'가 된 조덕재를 연기하기 위해 실제로 치료받은 왼쪽 어금니의 금이 드러나도록 웃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연구하고 있다.
 
또 지난달 29일 나간 6회 방송분에서는 혁수(안재모)를 상대로 진짜 칼잡이 같은 솜씨를 보여줬는데 여기에는 그만한 노력이 있었다.
 
지난달 초 '버터플라이' 칼을 구입, 촬영이 있기 전까지 짬 나는 대로 꺼내 멋지게 돌리는 연습을 해온 것. 완벽한 솜씨를 발휘하기는 어려워도 화면상에 폼나게 나올 자신은 있다고.
 
촬영장 밖에서조차 자신을 조덕재로 오해하는 바람에 욕도 많이 먹고 있다는 정찬은 "악역 배우의 설움을 받고는 있지만 그리 싫지만은 않네요"라며 금니를 슬쩍 드러냈다.


굿데이 문용성 기자




2003-06-05(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