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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하지원 전도연..조인성의 누나들이 온다
<사진설명 = 왼쪽부터 고현정 하지원 전도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경욱 기자] 조인성의 누나들이 돌아온다. 지난 2005년 방송된 SBS드라마 '봄날'의 고현정을 시작으로 '발리에서 생긴일'의 하지원 그리고 '별을쏘다'에서의 전도연이 그들이다. 이들 드라마에서 조인성의 상대역으로 출연한 이들 세 배우는 각각 드라마와 영화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먼저 '봄날'에서 이복형제 지진희와 조인성이 사랑한 여주인공 서정은 역으로 출연한 고현정은 오는 20일부터 방송될 MBC 수목미니시리즈 '여우야 뭐하니'(극본 김도우, 연출 권석장)로 1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이번 드라마에서 고현정이 맡은 역은 이름없는 성인 잡지의 기자로 성 경험담 연구에 여념 없는 34살의 고병희. 작품 속 고병희는 직업과 달리 연애경험이 한번도 없는 노처녀로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라온 친구의 남동생 철수(천정명 분)와 우연한 사고를 통해 차차 이성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이에 앞서 고현정은 지난달 31일 개봉한 홍상수 감독의 영화 '해변의 여인'(제작 영화사 봄,전원사)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해변의 여인'은 봄 바다로 여행을 떠나 하룻밤을 같이 보낸 30대 남녀의 동상이몽 로맨스를 그린 작품. 고현정은 이번 영화에서 음악을 전공한 30대 초반 싱어송라이터로 솔직 담백한 문숙 역을 맡아 기존의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해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악착스럽고 생활력 강한 여성으로 등장해 연하남 조인성과 호흡을 맞춘 하지원은 2년7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하지원은 오는 10월11월 첫방송 되는 KBS2 '황진이'(극본 윤선주 연출 김철규)의 타이틀롤 황진이 역을 맡아 조선시대 최고의 명기를 새롭게 부활시킬 예정이다.

지난2003년 방송된 MBC드라마 '다모'에서 조선시대 여형사 다모 역을 소화한 바 있는 하지원은 이번 황진이 역을 소화하기 위해 하루 5시간 이상 가야금과 거문고 그리고 춤연습 등 황진이 수업에 매진하고 있다. 하지원이 열연할 '황진이'이는 황진이가 가지는 역사성과 매력과 더불어 드라마 사상 최초로 기생을 주 소재로 한다는 점에서 젊은층에서부터 중장년층에 이르는 다양하고 폭넓은 시청층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하지원은 최근 철거촌 주민들의 애환과 사랑을 소재로 다룬 영화 '1번가의 기적'에서 불우한 환경 속에서 자신의 소박한 꿈을 이루기 우해 노력하는 여자 복서 역을 맡아 촬영에 임하고 있다.

드라마 '별을쏘다'에서 극중 영화배우 성태 역의 조인성의 매니저 소라 역으로 열연한 전도연은 이창동 감독의 새 영화 '시크릿 선샤인'(제작 파인하우스필름)에 여주인공 신애 역으로 스크린 접수를 준비중에 있다. 전도연 송강호 이창동의 만남으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시크릿 선샤인'은 밀양의 카센터 사장과 피아노 여강사의 사랑을 그린 작품.

이번 작품에서 전도연은 남편을 잃은 절망적인 상황에서 아들과 함께 남편의 고향인 밀양으로 내려가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피아노 강사 신애 역을 맡아 '너는 내 운명' 이후 또 한번 스크린 접수에 나설 예정이다. b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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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8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