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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 ‘금순이 신랑’은 이제 그만”
‘금순이 신랑’ 보다는 배우 강지환으로 알아주셨으면…” 배우 강지환이 20일 오후 서울 동작구 흑석동 인근 옥탑방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극 ‘불꽃놀이’(극본 김순덕/연출 정세호) 현장 공개에서 이같은 말로 이미지 변신에 대한 당찬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지환은 지난해 MBC 일일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에서 금순이와의 사랑연기로 브라운관을 ‘금순이 열풍’으로 달군 장본인.
강지환은 “아직도 길을 지나다 보면 ‘금순이 신랑’이라고 불러주는 팬들이 많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도 “하지만 이제는 배우 강지환이라는 이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강지환은 ‘불꽃놀이’에서 전직 축구선수 출신으로 형의 여자를 가슴에 품고 있는 순정파 나인재 역을 맡았다. 재벌집 아들로 주변에는 싸가지로 비쳐지는 인물.
언뜻 보면 ‘금순이’의 구재희와 비슷한 느낌이랄까. 하지만 이에 대해 강지환은 “나인재는 구재희와는 다른 ‘변종 재벌’이다”고 강조했다. 돈에 상관없이 트레이닝복에 슬리퍼를 주로 입고 다니며, 옥탑방에서 생활하는 것을 즐기는 인물이라는 설명이다.
“ ‘금순이’ 때는 뭣모르고 연기했다면, 지금은 많이 준비하고 연기에 임하고 있다”며 배우 강지환의 또 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한편 ‘불꽃놀이’는 애인에게 배신당한 한 여자가 펼치는 통쾌한 복수극을 담고 있다. ‘신돈’ 후속으로 오는 5월 13일 첫방송된다.
뉴스엔 글 이현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2006-04-28(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