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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세 노모 모시고 사는 효녀 문영미의 눈물은?

 

[뉴스엔 김희준 기자]

MBC 아침 일일드라마 '그래도 좋아'에서 공주댁으로 열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방송인 문영미가 92세 노모에 대한 사랑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20일 방송된 MBC '이재용 정선희의 좋은아침'에서 문영미는 92세 노모를 모시고 사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문영미는 이날 방송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10살 많은 언니와 함께 봄나들이를 갔다. 문영미는 함께 점심을 먹는 자리에서 어머니를 챙기며 효심을 자랑했다. 문영미가 어머니에게 억지로라도 인삼을 먹으라고 권유하며 어머니에게 좋은 음식을 먹이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어머니가 인삼을 뱉어내며 싫어하자 문영미는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문영미는 “최선을 다해서 살아계시는 동안 뭐든 하려고 하는데 하루에도 몇번씩 속을 뒤집는다. 최선을 다해서 드실만한 것을 만들어놔도 안드신다”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내 방긋 웃으며 “그래도 가족이니까 어느샌가 섭섭함이 눈녹듯이 사라진다”고 심경고백해 가족애를 나타냈다.

문영미의 어머니는 자신의 딸에게 “늙은 나를 데리고 사는 것이 힘들 것이다. 나랑 사느라고 고생 많다. 난 너를 사랑한다. 자랑할 것도 너무 많다. 어느 프로그램에 나오든 잘할거다”며 딸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문영미는 어머니의 사랑에 눈물을 쏟아냈다.

문영미는 “어머니에게 영상편지를 남겨라”는 주문에 목이 메어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문영미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어머니 맘 편하게 안해드리고 가슴아프게 했던 것이 너무 죄송하다며 “엄마가 살아계신 동안 속 안썩이고 손가락질 안받고 살게 하겠다”고 앞으로 열심히 효도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문영미는 이전의 결혼 생활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문영미는 “결혼을 했는데 남편이 잇따라 사업에 실패해 내가 번 돈을 많이 날렸다”며 “그런데 나중에는 딴짓도 하더라”고 남편이 바람을 펴 이혼했다는 점을 밝혔다. 문영미는 “남편과 다른 여자가 함께 있는 것도 목격했다”며 “사람을 잘 믿는 성격인데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당시의 심경을 떠올렸다.




김희준 jinxiju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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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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