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엔 김희준 기자]
석빈(심형탁 분)이 아내 명지(고은미 분)의 회사 한강제화를 부도 위기에 빠뜨리고 용서를 비는 명지에게 보기
좋기 이혼 서류를 내밀면서 나름의 복수전을 펼쳐 명지가 죄값을 치르고 있다.
21일 방송된 MBC 아침 일일드라마 '그래도 좋아'
123회에서 석빈은 “이제 더 이상 당신이란 여자는 이용가치가 없다”며 용서를 비는 명지에게 이혼서류를 내밀었다. 명지는 이런 석빈에게 “날
놓아준다니 고맙기까지 하다”고 응수했지만 석빈이 자리를 뜨자 절규했다.
석빈은 법원에서 명지를 만나 이혼서류를 제출했다. 석빈은
“할 말도 없다”는 명지에게 “한번쯤은 진심어린 사과정도는 할 줄 알았다”며 명지를 탓했다. 명지가 “사과하기에 나는 너무 초라하고 당신은 너무
많은 것을 가졌다”고 말하자 석빈은 “설마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냐. 당신의 생각만큼 행복한 것이 아니다”며 복수가 마냥 속시원한 일은
아니라는 것을 드러냈다.
명지는 석빈에게 “한때 당신을 사랑했던 것을 후회한다. 우린 만나지 말았어야한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명지는 마지막으로 석빈이 청하는 악수마저 거절해버렸다.
명지는 언니 효은(김지호 분)에게 석빈과의 이혼사실을 알리며
“모든 것이 끝났다. 언니와 나의 악연도 여기서 끝난 것이다”고 말했다. 효은은 “네가 그런다고 나와의 인연이 끊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네
손위 형님이 아니라면 지금부터 언니가 되줄 테니 다시 시작하자”고 명지를 설득했다. 하지만 명지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우리 엄마
인생을 짓밟은 불륜녀의 딸로 들어가느니 죽을 때까지 식모 취급하고 괴롭힌 패륜아로 남겠다”며 효은을 친언니로, 정희를 친엄마로 인정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했다.
정희(이효춘 분)는 큰 딸 효은의 전화로 석빈과 둘째딸 명지가 이혼했음을 알았다. 적잖은 이혼의 충격 때문에
쓰러진 명지를 보며 친정 어머니 정희는 “널 어떡하면 좋냐. 어떻게 하면 내 죄를 다 갚을 수 있는 것이냐”고 딸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석빈은 명지와 이혼 후 아버지 윤사장(한진희 분)과 어머니 조여사(정애리 분)에게 명지와의 이혼사실을 알렸다.
석빈은 이어 “한강제화를 인수해 누리제화로 돌아가겠다”며 한강제화가 최종 부도 처리 됐음을 알렸다. 하지만 아버지 윤사장은 “그런 양아치 같은
짓을 해서 앙갚음을 한다는 것이냐. 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것이 아니다”고 분노했다.
가족을 위한 복수라고 생각했던 석빈은
윤사장의 반응에 섭섭해하며 “내 인생에 남은 것은 일과 성공 뿐이다”고 스스로 결심을 다잡았다. 하지만 이내 석빈은 공장장에게서 불이났다는
전화를 받았다. 공장 화재 현장으로 간 석빈은 “안된다”는 말을 반복하며 악을 썼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석빈이 명지에게 “네가
공장에 불을 낸 것 아니냐”며 명지를 의심해 명지를 경악케 만들었다. 이어 석빈이 “자네 핏줄까지 내버리진 말아라”는 말을 떠올리며 친자가
아니라고 밝혀진 딸 별이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져 명지와 재결합 가능성이 있는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희준 jinxijun@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08-03-21
(09: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