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 이름: 관리자 |
조회: |
| 폭력과 외도에 찌든 남편, 어떻게 이혼하죠? |
제 이종사촌 언니의 사정 얘기를 할까 합니다.
저의 이종사촌 언니는 현재 천안에 살며 결혼한지 25년 된 주부로 남편의 외도 때문에 거의 10년 가까이 많은 싸움이 있었고, 다툼이 있을 때마다 남편(저에게는 형부가 됩니다)의 폭력으로 몸이 많이 약해졌으며 몇 년 전에 앞니 2개가 맞아서 빠진 것을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에 정부 보조금으로 생활하고 있는 나이 칠순인 언니의 친정엄마(그러니깐 저한텐 이모가 됩니다)가 해주었습니다. 최근에 안 사실이지만, 저의 이모가 꽤 오랜 기간 동안 창원의 언니 집에서 같이 살았었는데 그 당시에도 늘 언니가 형부에게 맞는걸 보면서 이모 혼자 속으로만 끙끙 앓아 왔다고 합니다.
원래 창원에서 살았었는데 몇 년 전부터 형부가 지방으로 직장을 옮겼고 그 때부터 비아그라를 복용하고 성기확대수술을 하는 등 본격적인 외도가 있었습니다. 땅을 샀는데도 부인인 언니에게는 말 한마디 하지 않았고 자기 형제들 명의로 해놓았으며, 새로 시작한 회사 사업체도 사전에 전혀 언급한바 없이 시작하였습니다. 더구나 창원에서 살 때부터 최소한의 생활 필수품은 직접 사다주며 그 외의 생활비는 한푼도 주지 않아 폭력으로 인해 약해진 몸을 이끌고 식당에서 직접 일을 하여 살림을 꾸려나갔습니다. 형부(사실 형부라 부르기도 치가 떨립니다)는 아주 사소한 부부사이의 일도 자신의 7남매에게 전부 알리며, 그러고 나면 큰 시누이가 자기를 잡아뜯으러 온다며 공포섞인 목소리로 저의 엄마(그러니깐 언니에게는 막내 이모가 됩니다)에게 전화를 하며 우는 것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그리고 언니의 시아주버니라는 사람은 언니의 뺨까지 수차례 때리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세상에 제수씨의 뺨을 때리는 시숙이 이 세상천지에 어디 있습니까? 아주 예전에 형제도 없고 빽도 없고 이모부마저 언니가 아기였을 때 돌아가셔서 이모랑 언니랑 단둘이 서로를 의지하며 어렵게 살아오다 형부의 고모되는 사람이 언니의 옆집에 살았더랬습니다. 언니가 어떻게 보면 좀 바보스럽다고 할 정도로 착하다보니 자기 조카랑 꼭 작을 지어주겠다고 너무나 간절히 언니를 원해서 한 결혼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언니와 언니의 친정엄마인 저의 이모를, 아니 언니 친정 친척들 모두를 무시하며 무차별적인 폭행을 일삼아 온 것입니다.
게다가 2000년도에는 자신의 외도에 대해 자꾸 말한다며 저의 둘째 이모의 아들인 이종사촌 오빠들을 꾀어 자기편으로 만들어 언니를 정신병원에 입원을 시켰으며, 오죽하면 이종사촌들이 그랬겠냐면서 변명을 하였으며, 입원 후 단 한번도 병원에 오지 않았습니다. 1개월 여만에 이모랑 저의 엄마가 겨우 정신병원에서 퇴원시켜 부산 친정으로 데려와 안정을 취하게 한 뒤, 정신과 외래진료를 받은 결과 극히 정상이며 오히려 그런 남편과 어떻게 사느냐고 되물으며 이혼하면 도와주겠다는 말까지 하였습니다.
계속 사는 게 죽는 것보다 못한 생활을 해오다 지난 9월18일 또 다시 말다툼을 하다 형부는 언니를 "죽여버리겠다"며 목을 조르고 식탁의자로 때렸습니다. 여성보호센터의 도움으로 간신히 살아났고 치아 전치4주, 목뼈 전치2주의 진단으로 경찰서에 연행되었으나 경찰 공무원인 누나의 남편 덕으로 불구속 처리되어 며칠만에 경찰서에서 나와 몸에 아무런 이상도 없으면서 거짓입원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렇게 된 상황에 이혼은 거의 당연시 된 것이고 그전부터 형부는 이혼을 원했던 걸로 아는데 지금에 와서는 위자료를 조금이라도 덜 주기 위해 자기는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며 언니가 먼저 이혼하자고 한 것이라 우기고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언니에겐 아들이 2명인데 큰아들은 현재 군복무중이고 작은 아들을 완전히 자기편으로 만들어 자신의 아빠가 어떠한 짓을 하던 그냥 엄마(저의 이종사촌 언니)가 아무말 하지 않고 조용히 살면 되지 않냐며, 아버지가 없으면 공부를 못한다고 학비운운하며 경찰서에 와서 울고불고 하더군요.
형제도 아버지도 없는 언니와 언니의 친정 식구 모두를 무시하며 마음대로 짓밟는 이 사람이 과연 남편의 자격이 있으며 그 아들 또한 어떻게 자기를 낳아준 엄마에게 이럴 수가 있는지..이러한 사람이 멀쩡하게 살아 이 사회의 시민이 될 자격이 있는지... 정말 생각할수록 화가 납니다. 사실 지금에 와서 가장 현명한 길은 형부와 빨리 헤어지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다들 말을 합니다. 언니도 이제는 정말로 헤어지고 싶어 하구요. 그러니 이렇게까지 몇 십 년을 당하고 살아왔는데 그 정신적 보상은 억울하지 않을 만큼은 받아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위자료를 더 받으며 당당하게 이혼을 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제발 조그마한 길이라도 있다면 말을 해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2003-03-13(19:03)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