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자유에 모든 것을 건다!
홈쇼핑 케이블 tv 사장

명문대학 출신에 MBA 까지 마치고 홈쇼핑을 운영하는 능력 있는 남자.
마흔이 넘은 나이지만, 아저씨라기보다는 중후함이 풍기는 매력남 정도.
공부와 일이 좋아 혼기를 놓쳤다고 말은 하지만, 사실은 자유가 좋아 아직까지도
싱글의 삶을 포기 할 용기가 나지 않는 사람.
그래도 여자 없이는 못 사는 그가, 사귀는 여자들의 대다수는 유부녀.  이유는-

‘부담이 없잖아? 늦지 않게 들어가야지, 주말에 나 안 괴롭히지~결혼하자고 말못하지! 더구나 돈도 내가 안 써요~’

그랬던 그가, 하필 부담 없다던 유부녀와 사랑에 빠질 듯 말 듯 한데...
종희를 본 순간부터 필~이 확! 왔던 승완은 이제 자신이 생각해왔던 삶 전체를 놓고 도박을 할 상황에 빠진다.
유부녀에 애까지 딸린 여자...하지만, 내 일생을 걸고 다시 만나지 못 할거 같은 그녀를 잡고 싶다.

'그런데, 내가 지금 제 정신이긴 한 걸까?‘

여직원을 왜 써야하는지 모르겠고, 여자는 그저 집안에서 밥이나 하고 애나 낳으면 그만 이라고 생각하는 무지하기 그지없던 남자 강 승완.
그가 이제 신애를 자신의 사업 파트너이자, 인생의 파트너로 맞이하기 위해 눈물나는 로맨스를 시작한다.
그의 인생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