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23              일각
        금영이가 홍이와 있다.
        금영이가 홍이에게 책제목을 주며

장금이 보는 의서들을 자신도 봐야겠다는 결심을 한 금영!

의서를 구해오라는 씬을 찍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중~

슛 들어가기전 모든 의상 하나, 자세 하나까지 체크하는것 또한 촬영 스텝의 할일~

MBC 문화동산 세트장은 주변이 주택지가 아니기 때문에 촬영이 이루어지는 곳 이외에는 정말 한치 앞도 안보일만큼 어둡다.

한 장면이 제대로 나오기 위해서는 이렇게 나뭇가지 하나까지도 좋은 화면 구성의 요소가 된다.

바로 아까 그 나뭇가지가 멋진 뒷배경이 되어 화면상에 비치게 되는것!

금영  : 큰아버님께 이걸 보여드리고 좀 구해달라고 해.
홍    : 이게 뭡니까?
금영  : 서책이야. 구해주시거든 아침에 궁에 올 때 가져와..
홍    : 예.

씬37                 식선각
        최상궁 한상궁 있고..
        아이들.. 각자의 자리에 음식을 올리고 있다.
        장금은 약간 불안하고..
        최상궁과 한상궁 돌면서 아이들 음식을 보는데..
        최상궁 연생이 것을 맛보고는..

본격적인 궁중음식이 나오는 이 장면을 위해 일일이 음식 하나 하나를 체크하고 있는 '한복려 원장'

궁중음식 자문을 맡고 있는 한복려 원장이 금영역의 홍리나씨에게 신미제에 제출할 음식인 '백김치'에 대해 보여 주고 있는 모습.

촬영 전 신미제 심사를 위해 제출해야 할 음식 대령~

촬영이 시작 되기전 리허설을 하고 있는 모습~

이 앞에서는 연생이 상궁들 앞에서 리허설을 하고 있었다.

촬영이 시작되기전 장금역의 이영애씨가 혼자 대사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

이씬은 꽤 긴 씬으로 여러번의 리허설을 해보아야 했다.

최상궁: 마로 만들었구나.
연생  : 예..     마는 기력이 쇠하신데 좋습니다.
최상궁: (다시 맛보며)괜찮다. 술드신 다음날.. 전하께 올리면 딱이겠구나.
연생  : 그렇죠? 마마님.. 그렇죠?

대사 하나하나까지 연기자들과 함께 논의해서 적용시키는 이병훈 연출가~

참, 여기서 비밀 하나!!
이씬은 낮씬인데 밤에 찍고 있었다. 화면상으로는 환한 낮같이 보이는데 이병훈 연출가는 밤도 낮으로 바꾸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신가?!

한창 대본연습을 하고 있는 장금과 금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