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견미리가 맡고 있는 최상궁은 여자주인공 장금(이영애 분)이와 그녀 어머니의 친구이자 조력자인 한상궁(양미경 분)을 괴롭히는 역할로 네티즌에게 미움을 샀다. 하지만 최근에는 팬카페가 속속 개설되는가 하면 견미리를 응원하는 네티즌도 생겨나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 카페에는 20여개의 최상궁·견미리 카페가 등장했다. 지난달 개설된 'iMBC 大長今견미리'(cafe.daum.net/iMBC8282)는 회원수가 100여명에 이른다. ID가 '은이a'인 운영자는 "카리스마 있고 열정적인 연기력에 푹 빠졌다"며 '견미리 소설쓰기' '편지배달' 등의 코너를 만들어 놓았다. 지난달 31일에는 '최상궁카페'(cafe.daum.net/god3239)도 문을 열었다.
격려도 쏟아지고 있다. 드라마 <대장금>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최상궁 견미리 짱' '연기 너무 잘한다' '더 악독하게 해라' 등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ID가 'bosymm'이라는 네티즌은 "견미리의 악역 연기는 표정·눈빛·말투 어느 것 하나 나무랄 것 없이 일품"이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일부 네티즌은 악역을 맡은 견미리에 대한 안스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sjm101' 네티즌은 "아무리 연기라도 악연하기가 제일 고충인 것 같다"며 격려의 말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 "그녀의 역은 극의 재미를 위해 꼭 필요하다"며 "드라마 종영까지 최상궁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yn0913' 네티즌은 "한상궁의 영광 뒤에는 최상궁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오"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