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MBC 특별 기획 드라마 대장금(大長今) 기획: 조중현 극본: 김영현 연출: 이병훈 방송: 월,화 밤 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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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한 이영애 치밀한 워밍업
미녀스타 이영애가 ‘대장금’에 남다른 정성을 쏟고 있다.

이영애는 SBS ‘불꽃’ 이후 3년여 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인 MBC 창사 42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대장금’(극본 김영현·연출 이병훈)에서 실감나는 연기를 펼치기 위해 자신의 촬영이 없는 날에도 제작 현장을 찾는 등 뜨거운 열정을 지피고 있다.

이영애는 지난 8월31일 오후에도 ‘대장금’의 촬영이 진행되던 서울 여의도 MBC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대장금’은 1∼4회까지 아역들의 이야기를 다루는데 이날은 1∼2회 방영분이 촬영됐다. 따라서 이영애는 이날 촬영에 참여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이영애는 이날 MBC 본사에서 ‘대장금’의 포스터를 찍은 뒤 이 드라마의 촬영이 한창 진행되던 스튜디오를 깜짝 방문해 자신의 어린 시절 연기를 펼치는 아역 탤런트의 모습을 1시간 이상 꼼꼼히 살펴봤다. 그녀가 맡은 ‘장금’이란 캐릭터를 보다 잘 소화하기 위해서였다. 이영애가 연기할 ‘장금’은 조선 중종 때 궁중요리사로 입궐해 어의 자리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실존 인물이다. 이 때문에 이영애는 이미 ‘궁중음식연구원’과 ‘동국대 한방병원’에서 궁중요리와 한의학에 관해 공부한 바 있다.

이영애는 또 이날 스튜디오를 나온 뒤에는 MBC 4층에 위치한 편집실을 찾아가 1주일 전 촬영한 자신의 연기 장면을 모니터하는 열의를 보였다.

인기 사극 ‘허준’ ‘상도’ 등을 연출했던 ‘대장금’의 이병훈 PD는 “이영애씨가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해서 그런지 이 작품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PD는 또 “내게도 수시로 전화를 걸어 ‘장금’이란 인물에 대해 끊임없이 상의한다”고 덧붙였다.
‘대장금’은 오는 15일 첫방송된다.

[스포츠 투데이 길혜성 기자]




2003-09-02(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