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MBC베스트극장 방송 : 매주 금요일 밤 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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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마녀의 장례식에 와주세요'의 웃음 비결!
- 이번 <베스트극장> "얼음마녀.."를 찍으면서 특별히 재미있었던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 아, 그냥 재밌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찍었어요. 정말 재미있을 거예요.


독특한 소재와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 왔던 <베스트극장>에 불어닥친 유쾌, 상쾌, 통쾌한 바람, '얼음마녀의 장례식에 와주세요'. 윤재문 PD의 굵직한 한마디의 답변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마디로 '재미있는 드라마'입니다.
도대체 어떻길래 제작진이 이구동성으로 '엽기 코미디'라고 하는 걸까요?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얼음마녀의 장례식에 와주세요', 이 드라마가 재미있을 수 밖에 없는 일곱 개의 비밀을 하나하나 들춰 보겠습니다.
자, 비밀이 감추어진 봉인을 함께 떼어낼준비가 되었나요?


 
첫번 째 봉인! 엽기 캐스팅
코믹한 연기가 필수. 그러나 주인공이 임지은, 오대규, 이지희? 슬픈 멜로 드라마에 더 어울릴 것 같은 임지은과 오대규, 연기 경험이 별로 없는 이지희... 다소 불안한 듯한 캐스팅에 대한 제작진의 만족도는? 100% 만족 충만!
또, 마치 <조용한 가족>을 연상 시키는 주인공 지숙의 집안. 주인공 만큼이나 중요한 가족들의 캐스팅에 심혈을 기울인 제작진. 친근하고, 편안한 이미지의 김인문(지숙 아버지)을 점심 때 만나 대본을 건네었는데... 당장 그날 저녁, 전화를 걸어온 김인문은 '너무 재미있다'를 연발했다고-
자, 백문이 불여일견, 일단 보고 판단할 것!

두번 째 봉인! 변신은 자유~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을 어떻게 하면 더 못되게 보이고, 더 재수없게 만드느냐가 1차 과제. 그러나 얼음마녀인 임지은은 솜사탕 천사 같아만 보이고... 머리 부터 발끝까지 엽기적인 초록색으로 꾸며 볼까, 악세사리를 주렁주렁 달아 볼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중, 임지은은 머리카락까지 컷트하는 의욕을 보이며 놀라운 변신에 성공했다는데...!
칼같이 삐친 바람 머리와 우스꽝스러운 빨간 코사지. 임지은이 이렇게 못돼 보일 줄 그 누가 알았으랴~

 
세번 째 봉인! 악천 후 속에서 터지는 웃음
17일부터 28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강행된 촬영 기간. 봄 가뭄에 야속할 만큼 말라 비틀어졌던 하늘이 왜 하필 그때서야 수문을 열었던 것인지. 게다가 황사까지 겹쳐 누런 비가 주룩주룩~ 새벽에 의욕적으로 시작한 촬영을 점심 때 아쉽게 접어버리는 일도 비일비재. 덕분에 막판엔 '노 수면 올 촬영'을 밥 먹듯이했단다. 그래도 촬영장에선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니 재미있긴 재밌는 모양.

네째 봉인! 헌팅, 전화위복!
서울, 평택, 원주, 서울, 영월을 숨가쁘게 오가며 진행된 촬영. 심혈을 기울인 장례식 촬영이 원주에서 예정되어 있었다. 그런데 촬영 전날, 예정된 성당에서 촬영을 거부한다는 연락이 오고... 이런... 발등에 불 떨어진 제작진은 새로운 성당을 찾아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인터넷을 뒤진 끝에 밤 늦게서야 횡성의 풍수원 성당이라는 보석 같은 장소를 찾아냈다. 막판에 바뀐 게 천만 다행이다 싶을 만큼 매력적인 성당이었다는데...
박해를 피해온 신자들이 화전을 일구며 생계를 유지했던 강원도 최초의 본당이라는 풍수원 성당. 하늘의 축복이함께 할 조짐인듯!

다섯번 째 봉인! 놀라운 글발의 조연출.

아마 <베스트극장> 사이트를 먼저 둘러 본 네티즌이라면 이전과는 다른 미리보기의 화려한 글발과 정확한 철자법에 놀랐을텐데... 미리보기는 MBC 홍보팀에서 대본을 요약해 올리는 게 보통. 그러나 평소 뛰어난 작문 실력을 갖춘데다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이 넘쳤던 '얼음마녀의 장례식에 와주세요'의 신참 조연출 강대선은 이어지는 밤샘 촬영과 편집 등 쏟아지는 일 속에서도 직접 줄거리를 요약하는 정성을 보였다.
작곡, 작사, 노래를 모두 해내는 싱어송 라이터 처럼, MBC드라마국에 훗날 극본과 연출을 모두 해내는 PD Writer가 탄생하지 않을까?

 
여섯번 째 봉인! 못말리는 네이밍~
쿨하고, 폼나는 장례식을 원하는 지숙. 삶에 대한 집착 보다 장례식에 대한 정성이 더욱 갸륵하기만 한 그녀의 엽기적인 성품을 그대로 표현해야 하는 제목. 애초 제목으로 거론되었던 건 '재수없는 여자 죽다'였다나? '제 장례식에 와주세요'를 거쳐 탄생한 게 '얼음마녀의 장례식에 와주세요'.
글자수 맞춰야 하는 타이틀 제작 CG 디자이너나, iMBC의 드라마지기에겐 긴 제목이 그저 곤혹스러울 따름이지만, 그래도 어떠냐, 재밌으면 그만이지!

일곱번 째 봉인! 4월 26일(금) 밤 9시 55분에 TV 앞에서 직접 떼볼 것!

'얼음마녀의 장례식에 와주세요' 미리보기 >>





2003-06-06(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