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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최강희 때문에 진짜 ‘떨리는 가슴’?
여섯 명의 작가와 PD가 힘을 모아 신선함, 새로운 시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MBC 주말 연작드라마 ‘떨리는 가슴’이 4화 ‘바람’과 5화 ‘외출’에서 연속으로 극중 김창완과 배종옥의 외도를 그릴 예정이다.

지난 2일 방송을 시작한 이 드라마는 1화 ‘사랑’에서 이혼녀의 가슴 아픈 사랑, 트랜스젠더의 솔직한 마음을 담은 2화 ‘기쁨’, 사춘기 소년소녀의 애틋한 추억 ‘슬픔’을 통해 높은 작품성을 평가받았다.

시청자들은 따뜻한 가정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의 감동을 전하는 ‘떨리는 가슴’이 비록 시청률은 저조하지만 출생의 비밀, 얽히고설킨 남녀관계, 외도, 이혼 등으로 얼룩져 있는 최근 드라마에서 찾아볼 수 없는 용기있는 시도라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떨리는 가슴’은 오는 23, 24일 ‘바람’과 29, 30일 방송되는 ‘외출’에서 중년 부부 김창완과 배종옥의 외도를 방송한다.

적나라한 성적인 외도가 아닌 젊은 날의 향수를 느끼며 마음이 흔들리는 정도의 내용으로 묘사될 예정이지만, 두 주인공 김창완, 배종옥과 10년 이상 나이차가 나는 최강희와 지성이 상대역으로 특별 출연할 예정으로 주말 밤 저녁시간에 방송되는 드라마에 그 내용으로 적합할지 논란이 예상된다.

이러한 우려에 제작진은 “‘바람’은 김창완이 최강희에게서 젊은 시절 자신의 꿈을 돌아보는 내용이며 ‘외출’은 배종옥이 우연히 만난 지성에게 잊고 있었던 첫 사랑의 추억과 사랑을 다시 느끼는 줄거리”라고 설명했다.

'떨리는 가슴'은 다음달 7, 8일 '행복'을 마지막으로 6주간의 방송을 마칠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이경호 기자]




2005-04-21(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