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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작품 선택할 때 감독이 가장 중요” |
MBC 새봄 연작 드라마 ‘떨리는 가슴’에서 노메이크업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는 배두나가 작품을 선택할 때 감독을 가장 우선시한다고 밝혔다.
배두나는 최근 쿠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감독을 보고 출연을 결정한다. 좋은 감독에게 좋은 시나리오가 온다고 생각한다. 또 어디선가 본 듯한 시나리오가 아닌 독창적인 시나리오인가 아닌가도 중요하다. 하지만 상대배우에 대해서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편”이라고 털어놨다.
‘떨리는 가슴’ 출연 당시에도 배두나는 단 1분만에 출연결심을 했다. ‘위풍당당 그녀’에서 호흡을 함께 맞춘 경험이 있는 김진만 PD의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배두나는 세간의 소문과 달리 작품성 있는 영화나 드라마에만 출연하는 것은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봉준호, 박찬욱 감독 등 당대 최고의 스타 감독들과 작업을 해 온 그녀지만, 공교롭게도 총 9편의 출연작 모두 이렇다할만한 대박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70억의 제작비가 투입된 ‘튜브’가 그녀로선 가장 흥행한 영화. 이 부분에 대해 배두나는 “가슴 아픈 일”이라고 전제한 후 “남들은 작품성 있는 영화에만 출연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를 자주 하는데 내가 출연하는 영화가 한번도 재미없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나름의 이유를 분석해본 결과 내 취향이 대중적이지 못하고 마니아적이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속내를 밝혔다.
배두나는 이날 인터뷰에서 겉으로 보이는 당당하고 반항적인 이미지와 달리 자신은 보수적이고 정적인 사람임을 강조했다.
배두나는 “집에서 쿠키 만들고 케이크 만들고 요리하는 것을 좋아한다. 요즘에는 새벽 꽃시장에서 꽃을 사다 집안을 꾸미는 일에 푹 빠져 있다”며 평범한 일상을 공개하면서도 “연기를 하지 않고 있는 내 모습은 너무 어색하다.연기를 하고 있을 때가 가장 자연스러운 내 모습”이라고 말해 어쩔 수 없는 ‘배우’임을 드러냈다.
[쿠키뉴스 진향희 기자]
2005-04-1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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