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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 새봄 연작기획드라마 ‘떨리는 가슴’ 2화 ‘기쁨’이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TNS미디어코리아와 AGB닐슨 집계 결과 각각 시청률 8.4%, 9.1%로 지난주보다 조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트렌스젠터라는 다루기 힘든 소재로 극이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떨리는 가슴’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가는 호평 일색이다.
이날 하리수는 김창완의 동생이자 창호에서 혜정으로 이름뿐만이 아닌 성을 바꾼
트렌스젠더로 열연했다. 하지만 김창완은 “내 동생은 남자 창호이지 여자 혜정이
아니다. 더이상 우리는 가족이 아니다”고 냉정히 하리수를 내친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가수출신이지만 하리수의 연기가 매우 뛰어났다는 칭찬에서부터
시작해서 트랜스젠더에 대한 인식을 전환할 수 있었다고 호평하고 있다. ‘하리수
개인에 대한 편견과 더불어 트랜스젠더에 대한 편견도 한꺼풀 벗길 수 있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하리수였지만, 오늘 드라마를 통해 그녀의 ’오빠‘ 앞에서
울부짖는 그녀의 눈물을 보며 어머니의 뒷모습을 외롭게 지켜보는 그녀의 가벼이
떨리는 어깨를 보며 더 이상 그녀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 없다는 걸 깨달았다.
인간은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는 것을 뒤늦게야 알게 됐다’고 드라마를 본 소감을
이야기했다.
한편, 10일 ‘떨리는 가슴’에서는 하리수가 극중 엄마와 재회하는 장면이 방송될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떨리는 가슴'에서 트랜스젠더 역을 연기한 하리수. 사진제공=MBC]
(강은진 기자 i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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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4.10 (일) 마이데일리
강은진 기자]
2005-04-11(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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