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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버스 형식 12주간 방영::)
긴 호흡의 주말드라마와 전혀 다른 형식의 옴니버스 드라마가 이 번 주말, 첫
전파를 탄다. MBC TV의 ‘떨리는 가슴(매주 토, 일 오후 7시55분)’이 그 주인공.
‘한강수타령’후속인 ‘떨리는 가슴’은 한 가지 주제나 또는 공통되는 소재를 가진
여러 이야 기를 묶은 옴니버스 소설 형태로 12주간 계속된다.
한 가족을 중심으로 인생에서 가장 떨렸던 여섯개의 순간을 드라 마로 엮은 ‘떨리는
가슴’의 첫 편은 ‘사랑’. 부부로 나오는 배종옥-김창완 가정을 중심으로 처제,
과거 사돈, 딸 등이 만나 는 사건들이 드라마의 주요소재가 된다. ‘떨리는 가슴-사랑’에
서는 20대 이혼녀역을 맡은 배두나가 새로운 사랑을 만나지만 과 거의 사실이 밝혀지면서
김동완, 신성우와 묘한 삼각관계를 형성 하는 이야기다.
‘떨리는 가슴’은 당초 ‘한강수타령’의 조기종영이후 새 주말 드라마 준비부족을
메우기 위해 긴급 편성됐다. 그러나 MBC 드라 마국에서는 차세대 PD로 주목받는 박성수,
김진만, 오경훈 등 6 명의 PD와 이경희, 인정옥 등 인기작가 6명을 투입하면서 기존
주말드라마의 형식탈피를 선언했다. 따라서 방송계는 ‘떨리는 가슴’이 새로운 형태를
선보이는 드라마가 될지, 구태의연한 연작 시리즈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이인표기자
lip@munhwa.com
[2005.4.1 (금) 문화일보 이인표 기자] 2005-04-01(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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