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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떨리는 가슴`서 트렌스젠더 역

하리수가 드라마 속에서 트렌스젠더 역을 맡아 화제가 되고있다.

하리수는 다음달 2일 첫 스타트를 끊는 MBC 12부작 새 봄 연작기획 드라마 `떨리는 가슴`에 캐스팅, 트렌스젠더 박만호 역을 맡아 열연한다.

드라마 `떨리는 가슴`은 한 가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사랑과 행복 등 여섯가지 주제로 인생의 가장 떨리는 순간들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려낸 드라마. 총 12부작 연작으로 방송될 이 드라마는 박성수, 김진만 등 6명의 PD들과 6명의 스타작가들이 힘을 합친 작품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되고있다.

드라마의 3~4부 `세상에서 가장 잘한 일` 편에 출연하는 하리수는 박만호라는 인물로 분해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어릴 때부터 여자처럼 살아와 서른 살에 성전환 수술을 받고 박혜은이라는 여성으로 가족들 앞에 돌아오는 트렌스젠더 역을 연기할 예정. 이미 지난 2001년 영화 `노랑머리2`에서 트렌스젠더 역할을 연기한 바 있는 하리수는 이번에는 안방극장을 통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트렌스젠더의 편견과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이 역할을 선택했다는 후문이다.

하리수는 "아직도 트렌스젠더를 곱지않은 시선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 트렌스젠더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하나의 인격체란 것을 알리고 이를 통해 가족간의 따뜻한 사랑을 보여주겠다"며 연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하리수가 열연하는 `떨리는 가슴`의 `세상에서 가장 잘한 일` 편은 사회의 소수자인 트렌스젠더를 가족으로 둔 한 가정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과 휴머니즘을 보여줄 예정. 그 기획의도와 특이한 형식의 드라마라는 점에서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 작품 속에서 또 한번의 용기있는 선택을 한 하리수의 멋진 연기를 기대해본다.

한편 하리수가 열연하는 `떨리는 가슴`의 `세상에서 가장 잘한 일` 편은 4월 9~10일 오후 7시 55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와우이티닷컴 이나영기자



[2005.3.23 (수) 와우이티닷컴 이나영 기자]






2005-03-24(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