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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떨리는 가슴' 통해 안방 복귀

탤런트 겸 영화배우 배두나가 '불새'의 오경훈 PD,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김인영 작가와 호흡을 맞춰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배두나는 '한강수타령'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새봄연작 주말드라마 '떨리는 가슴'에 최지영 역으로 캐스팅됐다. 배두나의 드라마 복귀는 지난 2003년 12월 종영된 KBS2 '로즈마리' 이후 1년 4개월여만이다.

다음달 2일부터 방송될 '떨리는 가슴'은 한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떨릴 만한 여섯가지 순간을 각각 6명의 PD와 작가가 2회씩 만들어내는 독특한 형식의 드라마.

특히 배두나는 '불새'의 오경훈 PD가 연출,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김인영 작가가 극본을 맡은 1~2부 '결혼한 적 있어요'의 주인공이 됐다.

'결혼한 적 있어요'는 한 남자로부터 청혼을 받은 20대 후반의 여자 최지영이 21세 때 결혼했던 과거를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 극중 배두나가 맡은 최지영은 맑고 순수하며 귀여운 푼수 같은 캐릭터다.

배두나의 극중 언니 최지윤 역에는 배종옥, 형부 박찬호 역에는 김창완, 조카 보미 역에는 이세영이 각각 캐스팅됐다.

이와 함께 ▲3~4회 베스트극장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고동선 PD와 '다모'의 정형수 작가, ▲5~6회 베스트극장의 신현장 PD와 '사춘기'의 박정화 작가, ▲7~8회 여자 연출자인 이윤정 PD와 '반올림'의 홍진아 작가, ▲9~10회 '아일랜드'의 김진만 PD와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경희 작가, ▲11~12회는 '네멋대로 해라'의 박성수 PD와 '네멋대로 해라', '아일랜드'의 인정옥 작가 등 인기 PD와 작가들이 대거 투입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4부는 박찬호의 동생 만호가 2년만에 트랜스젠더가 돼 나타나는 내용의 '세상에서 가장 잘한 일', 5~6부는 초등학교 6학년인 보미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방불케 하는 애절한(?) 사랑을 그린 '슬픈이여 안녕'이 각각 방송될 예정.

마지막 11~12회는 어려서부터 고아처럼 자라온 지윤 앞에 나타난 어머니의 이야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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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3.17 (목)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은구 기자]






2005-03-24(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