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김지우가 '당돌한 말괄량이' 전문배우로 자리를 굳혔다.
화제의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를 비롯해 MBC 새 월화드라마
<내 인생의 콩깍지>와 SBS 청춘드라마 <스무살> 등 출연작마다 평범하지 않은 당돌한 아가씨 역을 맡은 것.
작품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하나같이 톡톡 튀는 캐릭터임에는 분명하다.
먼저 <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는 권상우를 좋아하는 날라리 명품족 호경 역으로 출연, 과외선생 김하늘에게 주먹을 날리는 등 테러와
린치를 서슴지 않았다. 과감하게 '막 나가서' 성공한 경우다.
"이 영화 때문에 욕을 먹으면서도 유명해졌으니 후회할 이유가 없죠."
김지우가 다음으로 보여줄 캐릭터는 공부도 잘하고 놀기도 잘하는 재기발랄한 여대생.
<스무살>에서 김지우는 교내 동아리 '땀뛰'의 일원으로 임성언에게서 정성윤을 소개받은 미대생 송이 역을 맡았다. 특이하게도
첫눈에 반한 정성윤에게 도서관 책 반납을 대신 시키거나 석고상을 들어 달라고 하는 등 '괴롭힘'으로 호감을 표현하는데 그 당돌함이 하늘을 찌른다.
<…콩깍지>에서는 소유진의 대학 동창이자 박광현의 여자친구 정미 역으로 출연한다.
자존심도 없는 여자처럼 남자에게 잘 맞춰주는 성격이지만, 변덕도 심하고 성질이 급해 앞뒤 안 가리고 행동하는 '내숭 10단'.
박광현과의 관계를 의심해 소유진과 헤어진 김지우는 몇년 뒤 다른 남자와 결혼하지만 오랜만에 다시 만난 박광현에게 "남편이 안 들어와 오늘
밤 같이 있어도 된다"며 유혹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엽기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드라마 모두 야외촬영지가 강원도여서 1주일 내내 춘천을 오가는 김지우는 "보이시하고 대범한 연기를 좋아해 즐겁게 촬영하지만 이러다
여자임을 포기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굿데이 문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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