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t 5. 올랭피아 / 극본: 진헌수, 김남경 / 연출: 김대진
예전
여자친구를 그리고 싶었어요.
윌옥션에서 열린 와인 시음회에 승준이 술에 취해 쓰러진다. 승준을 잘 아는 윤재는
승준을 부축해 집에 가는 택시에 태워주고 옆에 있던 연수에게
승준이 갇혀있는
천재라고 말한다. 얼마 뒤 저명인사들의 사인이 담긴 와인을 경매에 부쳐 모든 수익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이벤트를 개최하게
된다. 서린은 윌옥션의 멤버들에게 플러스
알파를 찾아오라는 지시를 내린다. 고민하고 있던 연수에게 그림을 받으러 오라는
승준의 연락이 온다.
승준은 연수에게 자기의 옛 연인과 닮았다며 모델이 되어줄 것을 요구한다. 승준이
누드화로 이름을 떨쳤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연수는
망설이지만 누드화가 아니라는
승준의 다짐과 모델도 일의 연속이 된다는 서린의 말에 모델 역할을 승락한다. 승준은
연수를 그리기 시작하지만 그림은
잘 그려지지 않고, 윤재는 승준을 만난 자리에서
3년만에 그리는거면 제대로 그리라며 독한 충고를 한다. 연수는 천재라는 이름에 묶여
자기 그림을
그리지 못하는 승준을 위해 무엇인가를 준비하는데...
10월 28일 (일) 밤 11시 40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