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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드림팀 모인 '쑥부쟁이', 설 연휴 최고 명품작 '극찬' |
[마이데일리 = 고홍주 기자] "현실 속에서 찾기 힘든
진정한 마음의 보석을 찾은 듯 합니다. 많은것을 느끼게 하고 깨우치게 하네요."(시청자 ID OTTO440)
"현대인의 물질적 풍요
그리고 삶의 방향도 모른 채 그리도 바쁘게 살아가는 삶, 명절을 맞이해 모처럼 드라마다운 드라마를 본것같아 가슴 흐뭇하기만 합니다." (시청자
ID O000013)
설 연휴를 맞아 '특집'을 가장한 각종 짜깁기 방송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한 편의 특집극이 안방을 노크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전원일기'의 김정수 작가와 권이상 PD가 다시 한 번 손을 잡은 MBC 설 특집 드라마 '쑥부쟁이'는
고두심, 박순천, 박은수, 이계인 등이 출연진에 이름을 올려 그야말로 '전원일기' 드림팀이 합작해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 여기에
아버지 창순으로 분한 권성덕과 어머니 순심 역할을 맡은 김용림은 '전원일기'에 조연으로 출연했던 전력으로 이번 작품에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오랜만에 온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명절인 만큼 '가족'이라는 코드로 훈훈한 감동을 안겨주겠다는 취지로 기획된 이 드라마는 평생을
농부로 살아온 자존심 강한 노인인 창순(권성덕 분)이 자신의 위암이 재발해 위험해졌다는 사실을 안 뒤 서울에 살고 있는 자식들을 시골로
불러들이면서 본격적인 전개가 시작된다.
창순은 자신의 생일날 형제 부부와 맏딸을 시골로 불러들이지만 자식들은 개발로 값이 오른
땅값에 관심이 있고 분배 문제로 서로 다투기까지 한다.
 | 아버지의 재산을 둘러싼 자식들의 갈등과 그것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으로 시작된 이러한 장면은 자신의 병을 자식들에게 차마 밝힐 수 없는 아버지의 고민과 어떤 상황에서도 자식들을 챙기려고 하는 어머니의
사랑으로 이어지면서 감동이 절정에 달하게 된다. 바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돌아보게 하겠다는 기획 의도는 충분히 적중한
셈이다.
'쑥부쟁이'는 들판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신경을 쓰지 않으면 쉽게 지나쳐버리기 쉬운 들꽃으로, 극중에서는 그런 부모님의
사랑을 상징하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드라마에서 전하고자 했던 '쑥부쟁이'의 참된 의미를 논하며 잔잔하면서도 진한 여운에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설 연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 MBC 특집극 '쑥부쟁이'. 사진제공= MBC]
(고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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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8
(13: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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