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연하. 질풍노도. 일자무식
조회:

<9회말 2아웃> 김정주

꽃다운 스물 둘. 메이저리거를 꿈꾸던 대학 야구 선수였으나 스물 한 살 때 만난 8살 연상의 여자친구 난희와 결혼하기 위해 미국행을 포기하고 고군분투 중. “야구랑 누나랑 두 개만 생각하고 산다”는 팔불출이라 그런지 한글 맞춤법은 뇌에 입력되다 말아서 문자 보낼 때 티읕 받침을 시옷 받침으로 쓰는 건(끝->끗) 애교, 숨쉬듯 튀어나오는 비속어는 대책 없음, 영어 실력은 USA를 ‘우사’로 읽지는 않는 정도. 난희와의 연애사에 무슨 일만 생기면 곧바로 화내고 떼쓰고 울며 매달리는 그가 제일 자주 쓰는 단어는 당연히 ‘누나’, 요즘 쓰는 데 맛들린 속어는 ‘아주, 굉장히’ 등 강조의 의미로 쓰이던 부사형 속어 ‘개’가 센 발음으로 발전해 나온 ‘캐’. “우리 누나 캐미인이지?” “내 방이 캐 멋져 보인다” “제가 캐미식가에요.” 등 아무 데나 갖다 붙이면 된다.

상상가능 음성지원 3종세트 : 사랑해 누나! 나 캐간지지? 누나랑 결혼하게 해주세요.

골라 봅시다!

Q. 다음 중 정주가 보낸 문자가 아닐 것 같은 것을 고르시오.

1) 누나, 나만 믿어. 무족권 사랑하니까.

2) 누나, 우리 부모님들 상견례는 어떡할까?

3) 누나, 화내지 마. 선희의 거짓말이었을 뿐이야.

4) 누나, 감기는 좀 낳았어? 아프지 마.

5) 누나, 검은 머리가 팥뿌리 될 때까지 사랑해.

따라해 봅시다!

* 바퀴벌레가 나왔을 때

아씨, 방에 책이 하나도 없네. 아무거나 한 개만 사놓을 걸!

* 함께 파스타를 만들다가

누나, 올라이브 오일이 뭐야?

* 메이저리그 진출 소감을 말하는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캐 기쁘구요, 출전 준비하면서 개인 연습을 늘리고 어깨 부분도 졸라 집중적으로 트레이닝하고 있어서 컨디션 지대 좋습니다!

* 휴대폰 초기화면에 적을 문구를 추천할 때.

흥분한 놀부, 벌써 벗은 임금님, 잠 못 드는 밤 바지내리고, 입병엔 오라버니. 뭐가 제일 좋아?

* 단식원에서 몰래 치킨을 시켜 먹다가 들켰을 때

이 날개랑 가슴살이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알아? 나도 참아 볼려고 했는데, 나 진짜 솔직히 너무 노력했어. 근데 안 돼. 안 돼. 아무리 해도 안 돼. 치킨을 못 먹으니까 아무 것도 생각 안나고 아무것도 못하겠고. 치킨도 없고 맥주도 없으면 난 죽어!

(글) 최지은 guilty@t-fac.com






2007-08-16
 

번호 제목 날짜 조회
82 손호영 누나 손정민, 연기 활동 본격화 2007-07-15
81 수애, '9회말 2아웃' 3년만에 드라마 컴백 2007-07-15
80 수애 "연기 폭 넓히고 싶어 출연" 2007-07-15
79 이태성, "고교시절 야구 경험 연기에 도움" 2007-07-15
78 수애 “욕설하는 장면 속이 다 후련했다” 2007-07-15
77 수애 “연하와의 사랑 생각해본 적 없어” 2007-07-15
76 수애, "데뷔 후 처음맡은 밝은 역 적응안돼요" 2007-07-15
75 수애 "친구는 친구, 애인은 애인" 2007-07-15
74 이정진 "운명적인 사랑 기다린다" 2007-07-15
73 '멜러의 여왕' 수애, 왈가닥 노처녀로 변신 2007-07-15
72 ‘욕하는’ 수애와 ‘바람둥이’ 이정진…드라마 ‘9회말 2아웃’ 2007-07-15
71 이정진, "운명같은 사랑? 아직 못 만났죠" 2007-07-15
70 "친구에서 연인으로?" 이정진 YES, 수애는 NO! 2007-07-15
69 이정진, "운명적인 사랑 만나고 싶어" 2007-07-15
68 황지현, "클래식 기타 배우다 병원 신세 졌다" 2007-07-15
67 수애, "욕하는 장면 찍으니 속이 후련했다" 2007-07-15
66 이태성, '연하남 전문?' 김정은 이어 수애 2007-07-15
65 '9회말...'의 이태성 "연상 전문? 그래도 영화보다 나이차 줄었는데..." 2007-07-15
[1] [2] [3] [4] 5 [6] [7]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