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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부르틀라~.’
탤런트 수애(27)가 화끈한 릴레이 키스신으로 안방극장 팬들을 사로잡는다. MBC 주말극 ‘9회말
2아웃’에서 열연 중인 그는 트레이드마크였던 청순녀 이미지를 깨고 천방지축 왈가닥으로 깜짝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내숭과 호들갑도 부쩍 늘었지만
가장 파격적인 모습은 키스신 폭탄 세례다. 현재까지 8회 방송을 마친 상태에서 무려 네번이나 뜨거운 키스를 선보였다. 2회 방송에 한번 꼴로
탤런트 이정진과 한번. 그리고 이태성과 세번 입술을 불살랐다. 청순가련한 여주인공의 대명사였던 그에게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던
변화다.
그러나 수애의 화끈한 팬서비스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19일 방영될 10회에서 다섯번째 키스신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태성이 독차지했던 수애의 입술이 이번 주말에는 이정진을 오랜만에 상대한다. 극 중 오랜 친구로 우정을 쌓아온 두 사람의 관계가 연인으로
발전하는 극전환이 이뤄지는 명장면이기 때문에 이전 키스신과 달리 심혈을 기울여 촬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두 사람은 16일 경남 남해의 힐튼
리조트로 2박 3일간 달콤한 밀월여행을 떠났다. 제작진의 한 관계자는 “중요한 장면인만큼 당초 대본에는 베트남 로케로 촬영될 계획이었지만 촬영
일정 여건이 허락치 않아 국내 촬영으로 대체했다”면서 아쉬움과 기대를 함께 내비쳤다.
수애와 이정진의 관계가 이번 키스신을 계기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되고 탤런트 황지현도 비로소 합류하게 돼 극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황지현은 그간 주연배우 4인방으로
소개돼 많은 홍보 활동에 나섰지만 정작 드라마에서는 모습을 비추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항의가 잇따랐다. 극 중 이정진의 옛연인으로 이별의
상처를 안고 스페인으로 건너가 클래식 기타리스트로 활동한다는 설정 때문에 출연이 늦어졌다. 황지현 측은 “심지어 ‘출연진으로 소개만되고
드라마에서 갑자기 하차한 것이 아니냐’는 소리까지 들었다”면서 뒤늦은 드라마 합류에 기대를 나타냈다.
수애의 키스신 세례와 황지현의
가세로 새로운 2막을 열게된 ‘9회말 2아웃’이 저조한 시청률을 뒤집고 부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도훈기자
dica@
200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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