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쟁이 수애. 놀라지 마세요!”
‘멜로 전문’ 탤런트 수애(27)가 왈가닥 노처녀로 변신하는 즐거움을 내비쳤다. MBC의 새 주말극 ‘9회말 2아웃’에 출연하는 그는
10일 경기도 양주의 MBC 세트장에서 치러진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난생 처음 밝고 경쾌한 역할을 맡았다”면서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다소곳한
얼굴 덕분에 데뷔 이후 줄곧 청순녀 역할만 맡았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내숭과 호들갑을 두루 갖춘 노처녁 역할을 맡아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수애는 이날 “왈가닥 연기가 처음이라 NG도 많이 낸다. 최근엔 상대역인 이정진 씨와 옥신각신 다투면서 욕설을 퍼붓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가슴 속까지 후련했다”면서 새로운 연기 변신에 기쁨을 나타냈다. 이어 “오히려 더 리얼한 느낌을 주기 위해 재촬영까지 했다. 혹시라도 어설프게
보이지는 않을까 고민된다”며 팬들의 반응에 대한 걱정도 드러냈다.
‘9회말 2아웃’은 출판사 직원으로 고달프게 살아가는 노처녀 수애가 어린 시절부터 친구로 지내온 이정진의 집에서 동거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요절복통 에피소드를 보여준다. 이들 외에 이태성과 황지현도 연인으로 출연하면서 네 명의 청춘남녀 사이에 엇갈린 애정 전선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도훈기자 dica@
2007-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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