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과 내전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러시아의 구체제가 무너졌다. 그리고 이를 대체할 새로운 삶의 방식, 그리고 사상과 문화의 실험이 시도되었다.
레닌의 죽음 이후, 새롭게 권력을 장악한 사람은 바로 스탈린이었다. 그는 안정적인 식량 확보와 생산성 증대를 위해 ‘농업 집단화’를 실시하면서 농촌을 완전히 통제했다.
또 농업국가 러시아를 산업국가로 탈바꿈하기위해 ‘스탈린 혁명’이라고 불리는 정책을 강행한다. 이러한 정책은 유럽 사회가 수세기에 걸쳐 이룬 것을 단숨에 달성하는 엄청난 성과를 보인다. 그러나 동시에 러시아 국민들은 대기근과 생활수준 하락이라는 끔찍한 희생을 치러야만 했다.

1917년 혁명을 뛰어 넘어 세계사에 유례없는 대격변을 초래했던 ‘스탈린의 혁명’은 농민과 노동자들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까? 그리고 그들은 스탈린과 그 시대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스탈린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그 현장을 통해 알아본다.


▶ 러시아 혁명 - 볼거리 Ⅳ

추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 & 그러나 그리운 시절


어느 날 갑자기 부농으로 몰려 재산을 몰수당하고 강제 수용소로 끌려갔던 사람들.
그들에게 스탈린 시대는 악몽과도 같은,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지나간 과거일 뿐이다.
하지만... 그 시대를 추억하며 향수를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도대체 이들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들로부터 전혀 다른 평가를 받고 있는 스탈린.
스탈린 시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 줄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