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발루는 가라앉고
있는가?

투발루는
가라앉고 있는가? 그리고 이런 현상들은 피할 수 없는 것일까, 아니면 인류의 힘으로
막을 수 있는 것일까? 열대의 아름다운 섬나라와 극지방의 빙하, 그리고 연기를 내뿜는
산업문명은 이렇게 연관되어 있다. 해수면이 정말로 계속 상승하고 있는가, 또 그것이
지구온난화와 깊은 연관이 있는가에 대해 기상청장은 이렇게 말한다.
"투발루가
정말 가라앉고 있는가, 해수면이 정말 상승하고 있는가 하는 문제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실제로 이 나라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겁니다. 어릴 때 놀러가기도
했던 작은 섬이 완전히 사라져서 지금은 바닷속에 있어요. 전에는 볼 수 없었던 큰
해일과 홍수가 분명히 우리의 삶의 터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 말이 정답에 가까울 것이다. 너무 덥고 유유자적하고, 봉고차의 뒷좌석도 없는
나라지만 그래도 미소가 아름다운 이 순수한 나라가 사라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다큐멘터리 <빙하>는, 빙하와 함께 필연적으로 지구온난화의 문제를
담아내고 있다. 앞으로 북극의 빙하와, 그와 더불어 사는 사람들을 찾아서, 촬영이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참, 투발루에서 가장 냉방이 잘 되어 있고 쾌적한 곳은 그곳의
유일한 국립 은행이었다.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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