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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26일 금요일 방송 원고 및 수록곡

 

* 연말 특집, 2008년 팝스계 결산 -

골든디스크가 뽑은 10대 뉴스 *


* 1위 - 머라이어 캐리, 18번째 넘버원 송 보유 

팝 디바 ‘머라이어 캐리(38)’가 자신의 2008년 신곡, ‘Touch My Body'를 4월 12일과 19일자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올려 놓으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머라이어 캐리는 18개의 넘버원 송을 갖게 됐으며, 엘비스 프레슬리(17곡. Hound Dog/Don't Be Cruel 1곡으로 간주)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앞으로 세 곡의 넘버원 싱글만 보태면 비틀즈(20곡)를 제치고 명실상부한 팝의 여왕으로 거듭나게 된다.


M      Touch My Body / Mariah Carey

머라이어 캐리의 2008년 신곡. 그녀가 직접 작곡과 프로듀싱에 참여한 곡으로 미드 템포의 발라드. 열한번째 앨범E=MC2 (이 이콜 엠씨스퀘어 / 여기서의 MC는 머라이어 캐리(MC)를 지칭하는 듯함)의 첫 번째 싱글로 그녀의 18번째 넘버원 히트곡. 이 노래가 정상에 오름으로써 '최다 1위곡 보유' 순위에서 엘비스 프레슬리를 앞서며 단독 2위에 올라섰다.



* 2위 - 봇물처럼 터진 해외 스타들의 내한 공연

2008년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화려한 스타들이 한국을 찾아, 팬들을 즐겁게했다. 1월 12일,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드림 씨어터’의 내한 공연을 시작으로, 나나 무스꾸리(1월 20일),  ‘바비 맥퍼린’ (1월 25일과 27일), '비요크’(2월 16일), 미국의 록 밴드 ‘마룬 5’(3월 7일), 미국의 재즈 가수 ‘해리 코닉 주니어’(3월 13일), 세계적인 디바, 셀린 디온(3월 18일과 19일), 미국 출신의 남성 가수, ‘제이슨 므라즈’(3월 28일, 8월 1일), 토토(4월 5일), 미국 알앤비 가수, ‘니-요’(4월 6일),  듀란 듀란(4월 17일), 제임스 블런트(4월 26일), 이스라엘 출신의 여성 가수 ‘케렌 앤’(5월 8일), 알리샤 키스(8월 7일), 주다스 프리스트(9월 21일), 자미로콰이(11월 14일), 빌리 조엘(11월 15일), ‘익스트림’(12월 13일) 등, 최고의 팝 스타들이

멋진 내한 공연을 펼쳤다.


M      Piano Man / Billy Joel

미국 출신의 싱어 송라이터 '빌리 조엘'의 1974년 작품. 그가 발표한 같은 제목의 앨범 'Piano Man'의 타이틀로 싱글 차트 25위까지 기록. 지난 11월 15일 최초의 내한 공연을 펼친 빌리 조엘은 이 노래를 엔딩곡으로 불렀는데, 대형 스크린에 가사를 띄워 팬들과 함께 노래하는 감동의 무대를 연출했다. 이 날 공연에는 1만 2천여명이 객석을 가득 메워 빌리 조엘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고.



* 3위 - 노장들의 귀환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1월 28일, 'Thriller' 앨범 발매 25주년을 기념한,

‘The Girl Is Mine'의 리믹스 버전을 발표했다. 이 싱글은 ‘블랙 아이드 피스’의 리더 ‘윌 아이 엠’이 리믹스를 담당하며,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됐다. 


90년대 초반,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뉴 키즈 온더 블록'이 9월 9일,

15년 만의 새 앨범이자 다섯 번째 앨범, '더 블록(The Block)'을 발매했다. 록 팬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건스 앤 로지스’가  무려 17년만인 11월 23일에 새 앨범, ‘Chinese Democracy’를 발매하며 화제를

모았으고, 이 앨범은 빌보드 차트 3위로 데뷔했다. 미국의 흑인여가수 ‘도나 썸머(60)’도 17년 만에 새로운 스튜디오 앨범 ‘Crayon'을 발매하며 컴백했다.

 

 

 

# 안진용기자의 2008 영화계를 정리 - 마지막 시간 #

 

뉴스1.

올해 11월까지 전국 극장 관객수는 1억 3,490만 명. 지난해보다 660만 명이 줄었고 2006년 보다는 1,500만 명이 감소한 수치입니다. 한국영화 점유율은 42%로 지난해 같인 기간 52.3%보다 10%포인트 넘게 줄었고 개봉편수는 113편으로 지난해보다 10편 줄었습니다. 불황과 그에 따른 제작 편수의 감소는 관객 감소로 이어져 영화계의 불황이 깊어졌습니다.

 

뉴스2.

불황의 한국영화계에서 신인감독들의 역량이 빛을 발한 한해였습니다. 2008년 한국 영화계는 신인 감독들의 행보가 유독 두드러졌습니다. 올해 상반기 최고 흥행작인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이 물꼬를 텄는데요. 나홍진 감독은 대한민국영화대상의 신인감독상과 감독상 등 온갖 상을 휩쓸며 올 한해를 <추격자>의 해로 만들었습니다.이후 <영화는 영화다>의 장훈 감독, <미쓰 홍당무>의 이경미 감독, <과속 스캔들>의 강형철 감독 등이 연이어 등장했습니다. , '달콤한 거짓말'의 정정화 감독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들 영화 공통점은 제작비가 크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투자가 얼어 붙은 상황에서 저예산으로 영화를 만든 신인 감독들이 오히려 활약을 보인 셈이죠.

 

 

뉴스3.

창고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됐습니다. 영화계가 활황이던 2006 2007년에 제작했지만 개봉관을 잡지 못해 개봉 못한 영화들인데요. 올해 제작편수가 줄어든 틈을 타 개봉된 것이죠. 3년전 촬영된 '도레미파솔라시도', 2006년 제작된 '날나리 종부전'이 각각 4월과 5월에 관객들을 만났으며 2004년 촬영된 '사과'와 2년의 후반작업을 거친 '소년은 울지 않는다'는 가을 극장가에 개봉됐습니다. 하지만 영화 <더 게임><바보> 등이 100만 명을 동원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흥행에 실패했는데요. 제 때 개봉을 못했다는 것은 이미 영화의 퀄러티가 그리 높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하고요. 개봉 시기를 놓쳤기 때문에 더욱 주목받지 못한 거죠.

 

뉴스4.

반면 외화의 활약은 두드러졌습니다. 국내 시청 점유율이 58%에 이르는 만큼 대박 작품도 많았는데요. 그 중 애니메이션 '쿵푸팬더'(467만명)가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영화 '맘마미아'(449만명)와 '아이언맨'(432만명)이 그 뒤를 이었는데요. 시리즈물 속편도 사랑을 받았습니다. '인디아나존스4:크리스탈 해골의 왕국'(414만명), '미이라3:황제의 무덤'(409만명), '다크나이트'(406만명)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뉴스5.

극장 요금 인상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불황이 가속화하면서 영화계의 숙원인 영화 관람료 인상 문제가 연말에 불거졌는데요. 11월 영화산업협력위원회에서 2001년 이후 7천원선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현행 영화관람료를 인상해야할 필요성이 언급된 후 온오프라인에서 찬반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우리는 불법 다운로드 등으로 부가 판권 시장이 붕괴돼 극장 수익이 절대적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영화요금 인상을 극구 반대하는 네티즌이 불법 다운로드를 통해 영화를 보는 것도 이율배반적인 행동이라 볼 수 있죠.

 

#다음은 한국 영화 흥행 순위를 알아볼게요.

 

1위는 670만 명을 동원한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입니다. 이 영화는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 비공식 부문에 초청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한국판 웨스턴 무비라는 새로운 장르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손익분기점은 넘지 못했는데요. 제작비가 워낙 막대하게 투입됐기 때문이죠.

 

2위는 510만명을 동원한 <추격자>입니다. <추격자>는 순수 제작비 31억원을 들여 약 340억을 벌어들였어요. 마케팅 비용을 제외하면 10배의 수익을 낸 거죠.

 

3위는 <강철중:공공의적1-1>입니다. 430만 명을 동원했는데요. 기존 시리즈 두 편을 뛰어넘는 기록입니다. 강우석 감독의 저력과 설경구 정재영 두 배우의 뛰어난 연기가 돋보였죠.

 

4위는 1월 개봉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입니다. 올해 베이징 올림픽과 연관돼 1년 내내 화제가 됐는데요. 400만 명을 모았습니다.

 

5위는 370만명의 <신기전>입니다. 추석 특수를 누렸는데요. 애국심에 호소했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흥행에는 성공을 거뒀습니다.

 

6위는 여전히 상영 중인 영화 <과속 스캔들>인데요. 여전히 스크린수를 유지하고 있어 <신기전>의 기록도 깰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 뒤를 <미인도><눈에는눈 이에는이><아내가 결혼했다> 등이 이었습니다.

 

#이번에는 가장 많은 수익을 낸 영화 인데요.

소지섭 강지환 주연의 영화 <영화는 영화다>가 6억5,000만원의 순제작비로 약 90억원을 벌어 1위에 올랐습니다. <추격자>가 그 다음이고요. 여름에 개봉된 공포 영화 <고사:피의 중간고사>가 13억을 들여 103억원을 벌어들였습니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과 <강철중>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2008-12-28(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