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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사연
김경숙
칼도 아니면서
송곳도 아니면서
남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 것이 사람의 말이네.
돌도 아니면서
쇠도 아니면서
남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이 사람의 말이네.
몽둥이도 아니면서
주먹도 아니면서
남의 마음을 멍들게 하는 것이 사람의 말이네.
말조심 해야겠네...
인터넷 검색을 하다 정말 공감되는 글귀가 있어 소개해 봅니다...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추석 명절 잘 보내셨습니까?
즐거워야할 명절이 자칫 잘못하면 말 실수로
가장 가까운 가족끼리 불화의 씨앗이 될수 있고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서로에게 배려하는 마음으로 말조심하며
이 가을을 보내야 겠습니다.
김희영
추석 연휴기간이지만 저는 오늘 출근을 했습니다.
집에서 나와 직장까지 걸어서 15분정도 걸리는데요..
전... 하루 중 그 15분이 가장 행복하답니다.
왜냐면 상상을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15분 동안 스타도 될 수 있고 또 피터팬도 될 수 있답니다.
피터팬이나 상상하고... 제 나이가 몇이냐구요?
이제 내년이면 서른넷입니다. 제 나이에 맞지 않게 너무 철없는
생각을 한다구요?^^ 하지만... 전 행복한걸요.
내가 이루고 싶었던 꿈들 그리고 공간. 세계. 사람들
상상으론 가능하잖아요.
손에든... 종이컵에 커피 향이...바람에 흩어지고 그 향에
중독 될 쯤이면. 사무실에 도착하지만 그래도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뜨고.... 15분은 또 존재하니까요.
요즘 바쁜 일상에 여유를 잃고 사시는 분들 많으시죠!
자신에서 15분을 선물해보세요.
저처럼 철없는 상상 말고도... 할 수 있는게 너무도 만찮아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신청곡 :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 / Glenn Medeiros
하와이 출신의 미남가수 '글렌 메데이로스'의 1987년 데뷔 곡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12위에 올랐던 리메이크 작품.
이경희
가끔 새벽녘에 잠에서 깨어 보면 옆자리에 누군가 일어나 앉아있는 뒷모습이 보입니다.
예전 어머니께서는 잠자리에 일어나 앉으셔서 가족을 위한 기도를 하시곤 하셨지요.
신혼시절 부엌에서 밥한상 가득차려 시집올때 가져온 예쁜 상보로 살며시 덮어서 안방으로 들고 들어오던 저의 아내가 이젠 어머니의 모습으로 보이곤 한답니다.
어떤 기도를 하고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지요.
가끔은 제가 아내의 신앙생활에 비협조적일 때가 있어 마음을 아프게도 합니다. 그러나 지금 이 시간만큼은 아내의 편이 됩니다.
'저 여자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그런데 신기하기도 하지요. 살며시 누운 아내는 가볍게 코고는 소리를 내며 금세 잠이 듭니다. 잠을 달라고 기도를 했을까요.
저는 아내의 숨소리에 잠을 이어가기도 하고
창밖으로 찾아오는 새벽을 맞이하기도 합니다.
어려웠던 신혼시절과, 단칸방에 어머니 곁에 함께 자던 옛일들 모두가 그리워집니다.
신청곡 : Maggie / Jean Redpath
스코틀랜드의 구전 민요로 19세기 중반에 발표된 작품을 장 레드빠스가 불렀음.
캐나다의 온타리오 출신의 매기 클락이란 실존 인물을 그린 노래로 우리에게는 <메기의 추억>으로 잘 알려진 노래.
임윤재
이른 아침,
어린 내가 친구들과 함께 마을을 나서서 논둑길을 걸어 등교 할 때면,
이슬 먹은 벼 이삭 샛길로 메뚜기들이 후드득 놀라 도망가고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들판너머 음매- 하고 길게 우는 누렁이 소리와 함께 아련하게 들려오는 기계 소리가 있었습니다.
쓰름쓰름 쓰름쓰름 그 소리는 들려 올듯 말듯 끊어졌다가는 이어지는 반복되는 기계소리! 바로 벼 타작 하는 탈곡? 소리였습니다.
요즘처럼 논에서 직접 알곡을 털어 바로 수확을 하는 기계에서는 듣지 못하는 아스라이 들려오는 그 향수어린 음악소리!
그 소리는 농부들이 한해 힘든 벼농사를 마감하는 행복한 소리이자 추석을 기름지게 하는 듣기 좋은 소리였습니다.
그렇게 탈곡을 한 햅쌀은 추석날 아침 조상님들에게 고봉으로 차례 상에 올려집니다.
햅쌀밥은 기름이 졸졸 흐르고 찰기가 넘치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이었습니다.
가을 첫 햅쌀로 지은 밥은 그렇게 조상님께 제일 먼저 올리고 자손들이 나누어 먹고 그 커다란 가마솥에 누룽지와 함께 숭늉 물은 또한 이 가을에 가장 먹음직한 한국인의 차였습니다.
고소한 향내와 더불어 미각을 자극하는 구수하면서도 은은한 그 숭늉의 향취는 몇 십 년이 지난 지금도 입안에 침이 흐르는 그리운 우리의 참 후식이었습니다.
이번 추석에도 우리 집에서는 그 따듯한 숭늉 한 그릇 나누어 먹었습니다.
늙으신 어머님이 할머니, 아니, 증조 고조할머님들에게서 내려 받고 아직도 사용하시는 엄청나게 커다란 가마솥에서 나온 구수한 숭늉물!!
모두다 향수가 느껴지는 우리네 먹을거리입니다.
신청곡 : Banks Of Ohio / Olivia Newton John
영국 출신의 팝, 컨트리 여가수 올리비아 뉴튼 존의 1971년 작품으로 싱글 차트 94위를 기록했던 노래.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이 곡을 조영남이 <내 고향 충청도>로 번안해 더욱 유명해진 컨트리 풍의 노래. 그녀의 명반 'If Not For You'에 수록.
김세환
맑고 밝은 가을빛이 눈이 부시도록 따사롭다
그냥 차를 몰고 가을의 한가운데를 달려본다
시원하게 다가오는 바람이 좋아 정신을 차려 본다
비록 내 것이 아니더라도 들녘에 누렇게 익어가는 가을의
냄새를 맡으며 나 자신을 뒤돌아본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한 것이 무엇이며,
해 놓은 것이 무엇이 있는가,,
매일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아침 일찍 나갔다
이리 저리 치이고, 눈치보고, 스트레스 팍팍 받으며
저녁 쇠주한잔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어보는 그런 삶의 연속들
이제 아이들도 어느 정도 자라 내가 말을 해도 귓등으로 흘려만 듣고,
마누라도 무엇이 그리 바쁜지 얼굴을 볼 수가 없다.
퇴근해서 집에 가면 어둠만이 나를 반겨준다
아니 하루 종일 텅 빈 집만 지키고 있는 복실 이가
나를 반겨준다
꼬리를 살랑 살랑 흔들며 코를 벌럼벌럼거리면서
눈에 빛이 날 정도로 반겨준다.
목살을 풀어주고 이리저리 신이 나서 뛰어다니는 복실 이를
쳐다보며 꼭 나를 쳐다보는 것 같다
나도 가끔은 이 숨막힐 것 같은 이 답답한 현실에서 잠시만이라도벗어나서 내 멋대로, 내 마음이 가는대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지만 용기가 서지 않는다.
이제 내 나이 사십의 중반의 고개를 넘어면서
욕심, 탐욕, 거짓..등
버릴 것 다 버리고 꼭 담을 것만 담고 살아가면서
마음 편안하게 높은 가을 하늘 올려다 볼 수 있는
아니 차 한 잔 마실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면서
조금은 느긋하게 천천히 살아갔으면 한다.
지금까지 너무 바쁘고 힘들게만 살아왔는가 같다.
가진것없고 배움이 짧다보니
내 아이들만은 좀더 넉넉한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옆한번 안돌아보고 정말 열심히 살아왓는데
이제와 뒤돌아보니 그모든게 다 허망한것만 같아
이제라도 천천히..
내 삶을 살아가도록 해야 겠다..
한번 지나가면 다시 되돌릴 수 없는 내 삶..
그 누가도 대신해서 살아주지 않는 내 인생길
열심히 후회없이 한번 살아봐야 겠다,
신청곡 : Solitude's My Home / Rod Mckuen
미국 출신의 시인이자 가수인 로드 맥퀸이 1982년 리메이크한 작품. 평소 절친한 친구로 지내던 로드 맥퀸이 조루쥬 무스타키의 ' Ma Solitude'에 영어 가사를 입혀 발표한곡.
박나림의
차한잔 하세요~!
You
Raise Me Up / Celtic Woman (켈틱 우먼)
켈틱
우먼의 2006년 작품.
김희주
남편과 저는 초등학교 동창이자 동네 소꼽친구로 자랐어요 서로 너무 많은 것을 알았기에 결혼을 할때는 더 편한점이 많았습니다 형식 격식 따질 필요도 없었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 편한다는 이유가 어느순간 부터는 싫어지고 서운해지기 시작했어요 제가 친정어머니께 서운한 감정이 들기 시작한건 언니네 부부가 다녀갈 때마다 엄마가 형부에게 대하는 태도를 보고 난후 였어요 형부가 온다는 연락이 오면 엄마는 집안 청소부터 해놓고 시장가서 장까지 봐다가 식사준비를 하곤 하세요 처음엔 멀리사는 언니네가 자주 못오니까 그러시나 보나 했어요 그런데 올 때 마다 반찬신경쓰고 형부에게 대하는 태도가 저희 남편에게 대하는거랑 비교가 되더라구요 저희가 간다고 특별히 반찬을 신경을 쓰지도 않고 어떨때는 밥이 없다고 라면까지 끓여 먹은적도 있었어요 둘째 사위라고 너무 차별하는게 아닌가 싶어 하루는 엄마께 저의 서운함 마음을 엄마께 말씀드렸어요. 엄마는 전혀 뜻박이란 표정으로 한참을 말이 없으셨어요 니가 그런걸로 서운해 하는지는 몰랐다 미안하다 이러시며 말씀을 시작하셨어요 “ 어릴적부터 봐온 둘째 사위라 사위라기 보다는 아들같은 편안한 느낌이라 그저 편하고 내식구같은 정이 더 하다보니 편하게 대했던거고 첫째 사위는 자주 보지도 못하거니와 어렵다 보니 신경이 더 쓰인 것은 사실이었다 그래서 둘째 사위한테 편하게 대했던건데 너가 서운했다니 내 다음 부터는 반찬에도 신경쓰고 말도 조심하마“ 그러시는데 제가 너무 속이 좁고 엄마를 오해했던게 더 미안했습니다 형제간에도 사는 형편이 비슷해야 정도 오가고 연락도 자주한다는데 사실 저는 형부잘 만나 호강하며 사는 언니에게 부러움과 질투심을 조금은 갖고 있었어요 올때마다 바리바리 사오는 선물에 고급옷을 입은 언니를 보고나면 속이 쓰리고 그 쓰린속을 괜히 남편에게 짜증을 내곤했었죠. 가족을 위해서 궂은일 마다않고 열심하고 성실한 남편에게 호강에 겨워 짜증을 낸건 아닌가 싶어 미안하기만 합니다 저의 좁은속에 친정어머니와, 언니부부에게 서운하게 생각했던 마음을 이제는 접고 내 생활에 만족하고 남과 비교하는 어리석은짓을 하지 않을겁니다 가족이란게 이런건가봐요 서운하다가도 또 근방 화해할수 있는 것 우리 가족모두를 정말 정말 사랑합니다
신청곡 : So Much In Love / All 4 One 백인, 흑인, 히스패닉으로 구성된 4인조 R&B 그룹 '올포원'의 1994년 싱글
차트 4위까지 기록했던 노래. 저음, 중음, 고음으로 이어지는 멤버 전원의 아름다운 보컬 하모니가 사랑의 느낌을 잘
표현했음. 이들의 데뷔 앨범 'All-4-One'에 수록된 곡으로 아카펠라 최고의 그룹다운 화려한 보컬이 인상적인 노래.
As
we stroll along together Holding hands and walking all along So in love
are we two That we don't know what to do 우리는 함께 산책하는 내내 손을 꼭 잡고
걸어다녔죠 우리 둘은 너무나 깊이 사랑에 빠져 무엇을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So in love In a world
of our own 우리만의 세상에서 깊이 사랑에 빠져 있어요.
As we walk by the sea
together Under stars twinkling high above So in love are we two No one
else but me and you 저 높이 반짝이는 별빛 아래 바닷가를 함께 거닐며 우리 둘은 너무나 깊이 사랑에
빠져들었죠. 그 누구도 아닌 나와 그대.
So in love So much in love So in
love So much in love 너무나 깊이 사랑에 빠졌어요. 너무나 깊이 사랑에 빠졌어요.
We stroll
along together I tell you I need you oh so much I love, I love you my
darling
Can you feel it in my touch 함께 산책을 하며 나는 말합니다. 당신이 너무나
필요하다고 사랑해요. 사랑해요, 마이 달링 내가 당신을 만질 때 느낄 수 있나요?
As we walk down the
aisle together We will vow to be together till we die So in love are we
two Just can't wait to say I do 복도를 함께 걸어가며 우리는 죽을 때까지 함께 하겠다고 서약할
겁니다. 너무나 사랑하는 우리 둘은 "I DO(아마 결혼의 서약-결혼을 맹세합니다)"라고 말하기까지 못 기다릴 것
같아요.
So in love In a world of our own So in love Are you and
I 우리만의 세상에서 깊이 사랑에 빠져 있어요. 너무나 사랑한 당신과 나
As we walk down the
aisle together We will vow to be together till we die So in love are we
two Just can't wait to say I do 복도를 함께 걸어가며 우리는 죽을 때까지 함께 하겠다고 서약할
겁니다. 너무나 사랑하는 우리 둘은 "I DO(아마 결혼의 서약-결혼을 맹세합니다)"라고 말하기까지 못 기다릴 것
같아요.
So in love Are you and I So in love Are you and I 너무나
사랑한 당신과 나 너무나 사랑한 당신과 나
Yesterday / Beatles 비틀즈의 1965년 작품으로 4주간 싱글차트 정상에 올랐던 노래. 현악 반주에 실린 비틀즈의
꾸밈없는 보컬 화음이 돋보이는 노래. 이들의 명반 'Help'에 수록된 곡으로 BBC 방송이 선정한 20세기 팝의 명곡으로 뽑혔던 노래.
Yesterday
Yesterday, all my troubles seemed so far away 예전에는
모든 걱정들이 멀게만 느껴졌습니다 Now it looks as though they're here to stay 이제 그 근심들이
여기 제게 다가온 것 같습니다 Oh, I believe in yesterday 예전이 좋았죠
Suddenly, I'm
not half the man I used to be 갑자기 전 예전의 절반밖에 안 되는 사람이 되 버렸습니다 There's a
shadow hanging over me
제게는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죠 Oh, yesterday came
suddenly 문득 지난날이 떠오릅니다
Why she had to go I don't know 왜 그녀가 떠나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She wouldn't say 그녀는 말해주지 않았죠 I said something wrong 제가 무슨 말을
잘못한 것 같습니다 Now I long for yesterday 이제 지난날을 그리워합니다
Yesterday, love
was such an easy game to play 예전에 사랑은 쉬운 장난 같은 것이었는데 Now I need a place to
hide away 이제 저는 숨을 장소가 필요하게 됐습니다 Oh, I believe in yesterday 예전이
좋았죠
Why she had to go I don't know 왜 그녀가 떠나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She
wouldn't say 그녀는 말해주지 않았죠 I said something wrong 제가 무슨 말을 잘못한 것
같습니다 Now I long for yesterday 이제 지난날을 그리워합니다
Yesterday, love was
such an easy game to play 예전에 사랑은 쉬운 장난 같은 것이었는데 Now I need a place to
hide away 이제 저는 숨을 장소가 필요하게 됐습니다 Oh, I believe in yesterday 예전이 좋았죠
2006-10-1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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