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t It Be / Beatles
비틀즈의 1970년 작품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2주간 정상에 올랐던 노래.
있는 그대로 두라는 내용의 이 노래는 비틀즈의 마지막 앨범 'Let It Be'의 타이틀
곡.
비틀즈 해산을 아쉬워하며 폴 매카트니가 만든 작품으로 철학적인 노랫말이 돋보이는
노래.
Let It Be
When I find myself in times of trouble
내가 근심의 시기에 처해 있음을 알게 되었을 때
Mother Mary comes to me
어머니께서 다가와
Speaking words of wisdom
지혜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Let it be
"그냥 그대로 두거라"
And in my hour of darkness
암흑의 시간 중에도
She is standing right in front of me
어머니는 내 앞에 똑바로 서서
Speaking words of wisdom
지혜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그냥 그대로 두거라"
Whisper words of wisdom
지혜의 말씀을 속삭여 주셨어요
Let it be
"순리에 맡기거라"
And when the broken hearted people
세상의 모든 상심한 사람들마저도
Living in the world agree
순리를 따르라는 말에
There will be an answer Let it be
해답이 있다는 것에 입을 모으죠
For though they may be parted
헤어짐의 겪어야 할지라도
there is still a chance that they will see
순리에 맡기는 게 해답이라는 걸
There will be an answer, Let it be
그들도 알게 될 기회는 아직도 있어요
Let it be, Let it be. Yeah
순리에 맡겨요
There will be an answer, Let it be
그 말속에 해답이 담겨 있습니다
And when the night is cloudy
구름 덮인 밤일지라도
There is still a light that shines on me
다음 날이 밝을 때까지
Shine on until tomorrow
나를 밝혀줄 등불은 여전히 있습니다
Let it be
순리에 맡기세요
I wake up to the sound of music
음악소리에 잠을 깨보니
Mother Mary comes to me
어머니께서 내게 다가와
Speaking words of wisdom,
지혜의 말씀을 해주셨어요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순리에 맡기거라"
There will be an answer Let it be
그 말속에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Let it be, Let it be
순리에 맡기세요
Whisper words of wisdom
지혜의 말을 속삭여 봐요
Let it be
순리에 맡기라고...
음악에세이 - 노래가 있는 풍경
제 247화 - 지상에서의 하루
(M)주제음 Clown / Tatu
(E) 가방 지퍼 찍 올리는
여자, 옷가방....
남어.
여무슨 해외 출장이 이렇게 많냐?
일년에 네다섯번은 되는 거 같아.
남난 아무것도 아니야. 종민이는 올해 두바이만
일곱번 갔다 왔다는데 뭐....
여나가자. 공항에 데려다 줄께.
남아니야. 공항리무진 있잖아.
여그냥... 일주일이나 못보는데. 데려다 줄께.
남아직 신혼....
바쁜 회사일로 자주 집을 비우는 내게
불만이 많을텐데도.
아내는, 참 착한 여자다.
(M) A Man And A Woman / Claudine Longet
(E) 차 가는 소리
남당신 운전 많이 늘었네?
여그러엄~ 누구한테 배운건데~
남아유... 처음에 버벅대던 거 생각하면~
여참, 여보. 나 어제 진짜 무서운 얘기 들었잖아.
남응? 무슨?
여내가 당신한테 말 안 했는데
우리 친정 사촌 동생중에, 몇년전 비행기 사고로
죽은 애가 있거든.
남(쯧쯧) 그랬어?
여그런데.... 우리 외숙모가 자꾸만 걔가 보인대.
남(기겁) 뭐??
여첨엔... 너무 보고 싶어서 헛게 보이나 했는데.
걔 방에만 가면 걔가 앉아 있드래.
남야... 말도 안돼.
여그런데 더 이상한 건,
이제 외삼촌한테도, 걔가 보인대.
지 방 책상에 앉아 있다가 돌아보면서, 아빠.... 왜 그렇게 놀래?
이런대.
(M) Memory Plug / Origa
남어우 그만해~ 무섭잖아~
여들어봐. 그래서 우리 외숙모가 용하다는 점집엘 갔는데~
남야~ 진짜 말도 안된다~ 요새 세상에~
여아 얼마나 답답하면 그랬겠어?
갔더니, 점쟁이가 그러더래.
그애가 자기가 죽은 줄을 모르고 있다구~
남에? 왜?
여비행기 사고가 날 당시에 걔가 자고 있었다는거야~
잠든 순간에 죽어서, 자기가 왜 죽었는지, 정말 죽었는지
확신을 못갖고 있다는거지.
그래서, 살아있는 사람들 앞에 자꾸 나타나면서
자기 존재를 인식시키려고 하는거래.
남.............설마.........
여사실이든 아니든 너무 무섭지 않어?
남그러게... 자기 외숙모님이랑은 맘 아프시겠다.
여그치. 나 같음 바로 이사갈 거 같은데
못 그러시겠다 그래. 자기네마저 가 버리면
애 외로워서 어떡하냐구~
(M) 미궁 / 황병기
(E) 공항 소음
남공항에 도착했다.
남에이~ 아까 괜히 그 얘기 들었어.
비행기 타고가는 사람한테~
여맞다, 괜히 했나봐.
남으유~ 운전 조심해서 들어가기나 해.
여(갑자기 오싹하게) 여보.. 내가 아직도 당신 부인으로 보여?
남그래. 보인다 보여. 얼른 들어가.
여(웃고) 알았어. 도착하면 바로 전화해.
남그래~
남그렇게 난 한국을 떠났다
(M) 출국 - 하림
남출장 갔던 일은
생각보다 일찍 끝났다.
갑작스럽게 일정이 변경됐고
난 급하게 비행기표를 구해서
다시 돌아오게 됐다
아내에게
빨리 돌아가게 됐다는 얘기조차
못 전한 상황이었다.
(E) 비행기 내부 소음, 안내방송 등
남피곤한 일정에
깜박 잠이 들었을까.......
그리고.........
(BG)신비로운 음악 - Kitaro Rising Sun
남눈을 떴을 때
한밤중이었고.
난....
집 앞 어두운 복도에 서 있었다.
비행기에서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지.....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았다.
남하....내가 너무 깊이 잠들었나?
공항에서 여기까지 어떻게 왔지?
어떻게 생각이 하나도 안 나냐?
(E) 열쇠 짤랑대는 소리, 문 열고
남주머니 속의 열쇠로
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왔다
집안은 깜깜했다.
남이 사람, 자나?
(E) 방문 여는
남아내는 자고 있었다.
자고 있는 사람을 깨우고 싶지 않았고.
나 역시
깊은 피로감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아내 옆에 누워
잠을 청하기 시작했다.
(M) Love / Chocolate Genius
남그리고 눈을 떴을 때.....
여전히....
밤이었고.
아내가 날 바라보고 있었다.
남어... 깼어?
여언제.... 왔어?
남어.... 몰라. 한참 전에....
여나 이상한 꿈 꿨어.
남어떤 꿈?
여당신이.... 죽는 꿈.....
(M) 달가까이서 / Origa
남사람 참.... 괜히 재수 없게...
여너무 생생해서 깼단 말이야.
그런데 당신이 옆에 있어서....
너무 다행스러웠어.
남출장 갔던 게 일찍 끝나서 빨리 오게 됐어.
여그랬구나.....
남왜 그렇게 빤히 봐?
여그냥... 아직도 당신이 옆에 있는 게
실감이 안나네.... 기분이 왜 이러지?
남잠이나 더 자..... 이리 와....
남아내에게 팔베개를 해주었다.
아내는 한참이나 뒤척이다 잠이 드는 것 같았다.
(M) Cocoon / Bjork
(E)때르르릉~ 시끄러운 벨소리
여(졸린) 여보세요... 네 맞는데요....
(놀라는) 네? 뭐라구요? 뭘... 잘못 아신 거 같은데요.
남한밤중 걸려온 전화와
아내의 떨리는 목소리에
난 또다시 잠에서 깼다.
여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세요!
지금 우리 남편 내 옆에..... (하다가 더 놀라는) 여보....
여보! 여보!!
남사람 정말... 왜 그래. 나 여?잖아.
무슨 전환데 그래?
여여보~ 여보 어디 간거야?
남...... 나 여?잖아....
여여보 당신, 어디 간거냐구! 여보!!
남(당황하는) 이 사람이..... 정말.....
여(다시 전화에 대고) 확실해요? 우리 남편이....
사고 비행기에 타고 있었다는 거, 정말 확실한 거에요?
(울부짖는) 언제 사고가 난 건데요~ 언제요~
(M) 미궁 / 황병기
(E) 시계 종 울리는... 댕댕...남모든 상황을 믿을 수가 없었다.
내가 탄 비행기에 사고가 나다니.......
나는 여기 이렇게 있는데......
여(울고 있는)
남아내는 계속해서 울고만 있다.
내가 바로 옆에 있는데도.....
계속..........
남여보..... 여보.....
여(울다가 멈칫)
남내 목소리를 들은 걸까
갑자기 아내가 울음을 멈추고
두려운 시선으로 사방을 둘러본다.
남여보,.....
여...다...당신... 여기에 있어?
남나 안 보여? 내가 안 보여?
여어...어디 있는 거야?
남나.... 나 안 보여?
여(비명 지르는)
(M) 미궁 / 황병기
남다시 내 모습을 보게 됐나보다.
아내는 나를 보고
기절할 듯이 놀라며 소리를 지르고 있다.
여다..당신.... 죽었대. 죽었다고 하는데... 어떻게.....
남나도.. 모르겠어.
내가 언제 죽었다는건지, 왜... 죽었다는건지....
하나도 생각 안나는데......
내가 죽었다는 걸... 인정해야 하는거야?
여다..당신이 탄 비행기가.... 사고가 나서....
그래서 당신이.... 죽었대.....
남난 정말 기억이 안나....
여그럼... 내가 보는 게....
당신 영혼이라는 거야?
남그럴지도......
그렇지만... 정말 모르겠어 난...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M) Clown / Tatu
* 안정된 분위기 *
여(펑펑 울고 있는) 난 이제 어떡해.
당신 죽어버렸다면, 나 이제 혼자잖아.
결혼한지 3개월도 안됐는데..... 어쩌라구.....
남그래두.... 혼인 신고는 안했잖아.
여그걸 지금 위로라고 하는거야?
남아니... 그건 아니지만.....
여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이럴 수가 있냐구!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자며~
그런데 어떻게 당신만 혼자~
남누가 죽고 싶어서 죽었어?
여어쨌든 나 몰라~
남이러고 있지 말고, 당신 어디 전화라도 해야 되는 거 아냐?
여뭐?
남아니, 부모님이나 친척들이나....
전화해서 장례식 상의도 좀 하고....
여(기막힌) 정말 오지랖도 넓으셔.
자기 장례식 걱정까지 하는 귀신은 당신이 처음일거다!
남아니... 그동안 내가 뿌린 게 얼만데....
다 거둬야지. 장례식 조의금 들어오면
아무도 주지 말고, 자기가 다 가져!
여그래.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남편 장례식 치르고 들어온 조의금으로
떼부자 되겠습니다. (또 엉엉 울고)
남그만 울어.... 당신이 운다고 내가 살아 돌아올 수도 없는데...
여(울며) 말도 안돼. 지금 내 눈앞에 당신이 이렇게 있는데
어떻게 죽었다는거야~ 정말 말도 안돼~
(M) Unchained Melody / Righteous Brothers
(E)시계 종소리 댕~
남내가 귀신이면....
아침 닭 울면 사라지게 되는건가?
여요새 닭이 어딨어~
남그렇지.... 그럼 어떤 시점을 기준으로 사라져야 되나?
여아 몰라. 혼란스러우니까 그만 좀 질문해.
남나도,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당황스러워서 그래.
당신은.... 지금 보면 언제 또 볼지 모르는데
나한테 이렇게 쌀쌀맞게 굴어도 돼?
여(또 우는) 내가 못살아 정말.....
남미안해... 나도 내가 이렇게 명짧은 남잔지 모르고
당신한테 프로포즈해서.... 일을 이 지경으로....
여그러게! 내가 결혼안한다니까 기어이 결혼하자고
사람을 그렇게 쫓아다니더니!
남내 말이..... 조금만 더 신중할걸.....
여당신, 나한테 프로포즈 할 때 했던 말 기억나, 안나.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남(OL) 그 얘기, 아까 했잖아.
여했나? 어쨌든, 그 약속 하나 못 지키고 이게 뭐야~
남......미안하게 됐다 정말.
아마, 내가 여기 오게 된 건, 당신한테 사과하기 위해선가봐.
그냥 그대로 가긴 너무 미안해서.
(M) I'm Sorry / 팀
남나.... 가고 나면... 재혼할거야?
여당연하지!
남정말?
여당신보다 훨씬 돈 많은 사람이랑 결혼할거야.
당신 말대로 결혼만 했지 혼인신고도 안했는데 뭐.
남체! 그래, 맘대로 해라....
재혼을 하든, 삼혼을 하든....
여그러게 누가 먼저 죽으래?
남그래서 이런 말이 있나보다...
죽은 놈만 서럽다고.....
여서러우면 다시 살아 돌아와 보든가!
남안되는 거 알면서 그럴래?
여당신이 세상에서 사라져버렸는데.....
세상은 어쩌면 이렇게 똑같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똑같네....
내가 아까 그전화 안받았으면.....
난 아직도 당신 팔 베고 잠들어 있을텐데.......
(M) Only When I Sleep / 이은주
(E)댕...댕.... 시계종소리
남시간 참 잘가네... 당신 진짜 전화 안 할거야?
사고대책위... 이런 데라도 가봐야 되는 거 아냐?
보상금 제대로 받어. 나 정말 앞길 창창한...
정말 전도유망한 청년이었다구!
여..........나 그럴 힘 없어
돈 같은 건 안받아도 좋아.
남답답하다. 그게 무슨 소리야~
당신 나랑 결혼한다고 회사도 퇴직했잖아.
여그래서...
남이제 혼자서 살아가려면......
여.........
남혼자서 살려면..... 돈이라도 있어야지.....
여정말.... 나 혼자서 살아야 되는거야 이제?
남그렇다고... 귀신이랑 살 순 없잖아.....
여나도 그냥 죽을까....?
남뭐 이 사람아?
여나도 그냥 죽으면, 당신이랑 같이 떠날 수 있지 않을까?
남그런 소리 할래 정말?
여나 혼자서.... 뭘 어떻게 하고 살라구.....
당신이랑 결혼하기 전에....
이 핑계 저 핑계 대가면서 싫다고 말은 했지만.....
나... 당신 만나고 단 한번도....
당신 없는 삶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단 말이야.....
남(찡) 은서야.....
여당신없이 살기 싫단 말이야.... (엉엉 울고)
(M) When You Told Me You Love Me / Jessica Simpson
(E) 댕댕댕......
남나.. 자꾸 졸린다....
(하품) 아... 왜 이렇게 졸리지... 시간도 얼마 없을텐데....
여일어나. 봉덕씨. 일어나.
남알았어. 귀신도 이렇게 졸리는거구나...
몰랐다 정말.....
여마지막으로... 나한테 뭐 해주고 싶은 말이라든가....
그런 거 없어?
남그냥.... 미안해.... 다....
여그리고...?
남너랑 연애하면서, 또 너랑 살면서....
한순간도 행복하지 않았던 때가 없었어.
여(울먹) 또?
남운전 조심하고 다니고....
보상금 받으면 아끼지 말고.. 너 유학가고 싶다 그랬잖아.
그걸로 유학도 가고.... 좋은 옷도 사고.....
그러다가 결혼도 꼭 다시 하고.....
여다시 결혼하라구?
남그럼 뭐... 평생 혼자 살래?
절대.. 그러지 말고... 좋은놈 만나서... 꼭 결혼해.
꼭... 나만큼만 너 좋아할 놈 만나서....
여(눈물 참으며) 웃긴다 진짜. 갈 사람이 말도 많네.
남아, 말 하라며~
여자기랑 이렇게라도 함께 있었음 좋겠어...
귀신이라도 좋아... 그냥 내곁에만 있어줬음 좋겠어
남나도 그래....
여정말?
남그럼. 그런데... 은서야... 왜 이렇게 자꾸 졸리지....?
니 말대로.... 지금 자면 안되는데.....
여봉덕씨.... 봉덕씨.... (멀어지는)
(M) Centaur / Joanne Glasscock
(BG) 신비로운 -
남꿈을 꾸었던 것 같다.
꿈속에서 난...
깊고 푸른 강 앞에 서 있었다.
강 건너에는
아내가 서 있었다.
짙은 안개 너머로
눈물을 흘리며
내게 다시 강을 건너오라고 손짓을 하고 있었다.
아내쪽으로 가려고.....
가 보려고.....
아무리 몸부림을 쳐도
난 그 자리에 그대로였다.
(M) Sleep Away / Moby
남그리고
눈을 떴을 때....
아침이 밝아 있었다.
나는.....
안방 위의.... 침대에 누워 있었다.
마치....
내가 살아있을 때... 그랬던 것처럼
아침이 밝아 있었다.
내 영혼은 계속....
이 집에 머무르는것일까.....
(E)방문 열고 나가는
남방문을 열고 나간다
아내를 찾기 위해서다
아무 데에도...
아내는 없었다.
뭔가... 이상했다.
(E)전화벨 소리
남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전화기를 들었을 때.....
난 전화기 너머에서 울부짖는 장모님의 목소리를
들어야 했다.
장모님은.... 내게.....
아내가 죽었다고 얘기하고 있었다.
내가.... 출장을 떠나던 바로 그날.....
나를 공항에 바래다 주고 돌아오는 길에.....
사고가 났다고 했다.
나와 연락이 닿지 않는 바람에
나 없이... 장례식까지
치뤘다고 했다......
(M) Alone In Kyoto / Air
남모든 게 혼란스러울 뿐이었다.
그렇다면.....
내가 만난 아내는 누구일까.....
왜 내 기억은....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끊겨 버린 걸까.....
아내의 무덤 앞에 서서도
난 눈물이 나지 않았다.
어떤 게 꿈이고
어떤 게 현실인지
구분이 되지 않았다.
(M) Come To Me / Bjork
(E) 시계종 댕댕댕~
남밤이 됐다.....
아내를 만났던 이 집에....
난 다시 와 있다.
여전히 혼란스러운 마음이다.....
남여보... (조금은 두려운) 여보....
남역시.. 아무 대답이 없다.
어제 내가 본 것은...
그저 환상일 뿐이었다.
여난 지금...
남편을 바라보고 있다.
바로 그의 곁에 앉아서.....
그의 눈을 들여다 보면서......
그 사람의 마음을 읽고 싶다....
만약.... 내가 이 외롭고 힘든 길을.....
함께 가자고 한다면......
그는 함께 가줄 수 있을까.......
내가 손을 내민다면.......
날 따라와 줄 수 있을까......
공항에서 난 그의 넋을 이끌어
집으로 데리고 왔다.
그리고 그와 마지막 하룻밤을 보냈다.
그저 마지막 한번 보고 싶었던 것 뿐인데........
욕심이 생긴다.....
지금 나는...
너무 춥고.... 외롭다......
그와 함께.... 떠나고 싶다....
(M) 나의 시냇가 / Origa
(E) 서늘한 바람 불고
남어디선가... 싸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것 같다.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E) 창문을 닫는
남창문을 닫아도 소용이 없다.
그리고 설핏 잠이 들었을 때
난 또다시 꿈을 꾼다......
이번에도 난
시퍼런 강물 앞에 서 있다.
그리고 강물 너머엔...........
아내가 있다.......
아내는.... 나를 향해 손짓을 한다......
여여보.... 이쪽으로 건너오지 않을래?
여기.... 나 혼자 있어서 무서워.....
내 손 잡아줘......
그리고 우리 함께 가는거야... 영원히.....
그러기로 했잖아.......
남매일밤....
나는 악몽에 시달린다.....
아내가 내미는 손을 잡지 못하는 꿈.....
언젠가 한번쯤...
내가 그 손을 잡아버릴까봐......
나는 겁이 난다......
(M) 주제음 Clown / Tatu
Let It Be / Beatles
비틀즈의 1970년 작품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2주간 정상에 올랐던 노래. 있는 그대로 두라는 내용의 이 노래는 비틀즈의 마지막 앨범
'Let It Be'의 타이틀 곡.
비틀즈 해산을 아쉬워하며 폴 매카트니가 만든 작품으로 철학적인 노랫말이 돋보이는 노래.
2006-08-03(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