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팔불출이란 말이 참 좋다..^^
방금은 수영이 매니저 종경씨가 내 자리로 다가오더니
한번 씨익 ^______^ 웃고는..
자켓 안주머니에서 뭔갈 꺼내는 거다.
웬 사진 한 장이었다..
사진 속엔 기저귀 찬 어떤 아기가 웃고 있었다.
"우리 아들 이뻐 죽겠어.. 나 팔불출인가봐..."
그러면서 헤.........웃는 종경씨의 얼굴이 너무 좋아보였다
정말 완벽주의자 같고 일밖에 모르는 거 같은 피디님이라도
컴퓨터 바탕화면에 아들 사진 커다랗게 깔아놓고 있는 걸 보면
참 인간미가 느껴진다
아줌마들만 수다가 있는 게 아니라
아저씨들도 "우리 마누라가 말이지.." "우리 애가 말이지" 하며 늘어놓는 수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나도 멋진 팔불출 남편을 만나길 기도하며..
오늘도 열심히 일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