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은 짧아서 그런지 매년 느끼는거지만 정말 빨리가네요.
시작한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마지막주라니...

지난주 대구지하철 참사로 인한 국민애도주간이라..
조금은 절제된 분위기에서 방송을 하려고 노력했는데..
많은 의견들이 있었던거 같애요. 일일이 답변을 달지는 않았지만 여러분의 글들.. 저희도 다 읽어보았구요. 공감이 가는 의견들도 많았고 또 어떤글은 약간 오바다 싶은 글도 가끔은^^ 있었구요.. ^^ (물론 제작진의 생각이 아닌 절대적으로 미나작가만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1월에서 2월이 될땐.. 바뀌는게 하나도 없었던거 같은데... 3월이 오면.. 바뀌는게 참 많을꺼 같애요
해도 길어지고.. 꽃도피고.. 학교다니는 감성가족분들은 한학년씩 더 먹고 학교도 가야하고.. 학교가면 시험도 봐야하고...ㅋㅋ
근데.. 팩트가 바뀐다고. 마음까지 바뀌는거. 
그건 참 맘에 안들어요. 뭐 맘에 안든다고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아름다운 변화 있잖아요.
시간이 지나면. 어쩔수 없이 바뀔수밖에 없는것들..
사귄지 많은 시간이 지나서 오래된 연인이 처음에 그랬던거처럼 하루에 전화 열통씩 할수 없는거고. 매일밤 밤새서 저나할수 없는거고. 뭐 그런거 같은 아름다운 변화~~~ ^^ (너무 개똥철학인가요??헤헤^^)

2003년 2월 마지막주. 감성가족 여러분!! 이쁘게 삽시다!! 
이제 곧 봄이 오잖아요~~~~~~ 오호호호
와~~~ 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