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입니다. 조금 늦었죠? ^^ 
아니, 벌써 아침 7시니까 너무 이른시간인가요. -_-;;


얼마전, 아침 1교시 수업을 듣기 위해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무슨 역에서 발생한 사고로인해, 지하철이 연착이 되고있었답니다.
평소와 달리, 약 25분여를 기다린 후에야 모습을 나타낸
지하철엔 콩나물 시루보다 더 빽빽하게 사람들이 들어차 있었고,
다음 지하철을 탈까? 하다가
이미 수업이 늦은 시간인지라, 겨우 겨우 껴서 탄 지하철.

한 정거장도 다 안가서,
저는 다음 지하철을 타지 않은 것을 무지하게 후회했었습니다.


어린시절, 우연히 사람이 엄청나게 많이 몰렸던 곳에 가서
압사당해 죽을뻔한 경험이있던 저로썬,
모서리 공포증이나, 고소 공포증과 비슷하게...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 대한 엄청난 공포증을 가지고 있거든요.


제 친구들에게 저의 이런 공포증에 관해서 털어놓으면 항상 궁금해해요.
"사람한테 깔려서 어떻게 죽을수가 있지?"하구요.

아마, 직접 압사라는 걸 당해보지 않으신 분은 모르실거에요.
그 죽음과 맞닿아있는 공포를. -_-;;
한, 두명쯤 밑에깔리는 것으로는 공포를 체험하실 수 없답니다.
엄청난 인파가 도미노처럼 무너지던 그때,
제 위로 사람이 겹겹이 쌓이다 못해,
그 쌓인 사람들로 인해 하늘이 더이상 보이지 않고
암흑에 갖힌것과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되면,
정말 심장이 멎어버린 것 같은 느낌과 함께,
숨을 쉴 수 없게 된답니다. 그러다가.. 큰 일도 나는거죠. -_-;;



이보다 더 압축 될 순 없다! 할 정도로 밀착된 사람들 틈에서..
숨이 꽉 막혀오면서, 눈앞이 벵글 벵글 돌고... @.@;;
진땀이 바짝 바짝 나면서, 정말 어찌 해야 할 바를 모르겠더라구요.

대학 1, 2학년 시절 프리랜서 기자로 일하면서 
종종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각종 콘서트 취재를 갔었더랬죠.
(오옷...+.+ 이곳에 도착해서 들리는 수많은 사람들의
환호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마구 벌렁거리고 식은땀이나서....-_-;;)
또, 그 동안 이런 저런 특집방송이나, 공개 방송을 하는날이 많았는데,  
그런 날이면 전 항상.. 대기실에 콕 박혀있기만 했답니다.

그나마 지금은 많이 완화된 상태지만서도....
전 정말 사람 많은 곳이 무서워요. ㅜ.ㅜ....... 



이런 사람 많은 지옥철이 싫어서,
항상 분비는 출퇴근 시간엔, 30분 정도 당겨서
출발은 하곤 하는데, 그날 따라 지하철이 연착되는 바람에..
악몽같은 경험을 해야 했답니다.





쓰읍-
지금 7시를 마악 넘어섰는데,
우리 감성가족들도... 각지에서 이렇게 어려운 출근고통을 겪고계신건 아닌지...
걱정이되네요.

이런 아침엔, 정말 딱 5분만 빨리 나서도..
참 편안하게 출근하실 수 있는데.
그게 또, 아침 단 잠 5분이라는게, 밤에자는 몇시간의 잠보다 달콤하다는 걸 저또한 잘 아는지라.. ^^
권해드리기가 쉽지는 않네요.







수영언니 어제 음악프로 하신 거 보신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요즘 수영디제이의 미모가 날이갈수록 눈부신 빛을 발하고 있답니다. ^^
어찌나 예쁘게 하고 오셨던지,
저녁먹은 게 좀 않좋다고 하셔서 걱정이 됐지만,
그래도, 감성가족들의 사랑덕분에..
방송은 잘 끝냈습니다. ^^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사는 우리 감성 가족들 되시길 바라구요,, ^^
밤 12시 5분에~ 감성시대와 데이트 하는 것도 있지 마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대박예감!



귀여운 리치동생과, 
요즘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는 신인 여성 3인조그룹 스위티! 
힙합그룹 거북이가 대박예감에 출연할 예정입니다.




이분들에게 궁금했던 점이나, 알고싶었던 사항들 있는 분들은,
대박예감 계시판에 방송전까지 많이 올려주세요~!








Have a nice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