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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화장실 'magic clean 비데' 인기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남는 시간을 이용하여 MBC 화장실을 찾는 연예인들이 늘고 있다.
이들이 MBC 화장실을 찾는 이유는 다름아닌 'magic clean 비데' 때문.
긴장한 채 방송하느라 변비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방송국 화장실의 비데는 반가운 장치가 아닐 수 없다.
'이수영의 감성시대' 작가 홍유리는 "방송시간이 임박한데도 게스트가 안나타날 땐 일단 화장실로 가본다" 고 귀뜸한다
또한 연예인 매니저들도 코너가 진행되는 사이 화장실로 사라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감성시대 양민희 작가는 비데돌풍은 비단 연예인들 사이에서뿐만 아니라 고된 업무에 시달리는 작가들에게도 해당된다며 "우울할 때면 한참동안 비데를 사용한다"고 고백했다.
이러한 비데돌풍에 대해 평소 깔끔하기로 소문난 감정디제이 이수영씨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쓰니까 사용이 꺼려진다"고 밝혀 모든 연예인들이
비데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홍유리 기자(intuition@orgio.net)



여자연예인, "디지털카메라가 무서워요"

노메이크업 상태로 라디오 스튜디오를 찾는 경우가 많은 여자연예인들은
라디오 웹사이트에 오르는 게스트사진갤러리 때문에 이미지에 손상을 입는 사례가 늘고 있다.
디지털 세대 청취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프로그램 웹사이트에 디제이와 게스트들의 사진을
올리는 것이 유행인 요즈음, 방심하고 있다가 툭 튀어나온 아랫배가 적나라하게 나온 사진이나
누렇게 뜬 얼굴이 그대로 나온 사진 등이 공개되는 일이 비일비재한 것.
네티즌들은 이를 놓칠세라 갖가지 '깨는 이미지' 사진들을 스캔받아 인터넷상에 유포시키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여자연예인들은 "이젠 라디오에까지 메이크업 하고 와야 하느냐"며 울상.
연세대학교 영상대학원 멀티미디어 저널리즘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홍유리(25)씨는 
"대중들은 화려할 것만 같은 연예인들도 보통사람 같은 모습이 있다"는 사실에 즐거워 한다며
이러한 현상을 온라인 저널리즘 차원에서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홍유리 기자(intuition@orgio.net)




대본에 꽂는 클립, 때아닌 수난

생방송의 긴박한 분위기 속에서 게스트들은 대본을 꽂는 조그마한 클립을 일자로 억지로 펴는 것으로 긴장을 해소한다.
'짝'이라는 노래로 데뷔 때와는 다른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수 심태윤(26)씨는 코너가 끝난 후 클립으로 만든 반지를 끼고 나오기도 한다고.
또한 여자 연예인으로는 유일하게 인기댄스그룹 코요태의 신지양이 클립 '일자로 만들기'의 일인자로 꼽히고 있다.

                             홍유리 기자(intuition@orgi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