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시대 막내입니다~!

금요일날 방송국으로 향하는 버스안에서..
꾸벅 꾸벅- 졸다가.. 
얼핏 들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한마디가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한주간의 짐을 모두 내려놓으세요.
 오늘은........여러분의 금요일입니다."

그리고는 '아, 오늘이 금요일이었구나...'하고 깨달았답니다.
비록 화려한 후라이데이 나잇- ^^;;을 즐길만한 여유는 없지만..
우리 <감성가족>분들도.. 조금은 긴장을 풀고...
한주를 정리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느때와 다름없이 우체국에 들려 감성가족들이 보내준
정성가득 담긴 편지와 선물을 찾아서 방송국에 왔습니다.
(가끔은 너무 많은 감성가족들의 선물공세에 팔에 근육통이 오기도 하지만..
"여러분~ 제 팔이 끊어져도 좋아요~! 많이 참여해주세요~")



지방 공연과 드림콘서트 리허설에 다녀온 수영언니는
하얀색 남방에 발목까지 오는 청바지를 예쁘게 입고 오셨는데요,
청바지 밑으로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던 베이지색 로퍼가 
오늘따라 유난히도 '쌍큼~'(<-수영언니 어투로)하고 예뻤답니다.

수영언니가 DJ 맡고 일주일 후, 별밤지기인 핑클의 옥주현양이 
정말 고마운 선물을 해주셨어요.
국화 꽃을 말려서 만든 '국화차'와 이 차를 우려낼수있는 컵을 세트로 선물해주셨답니다.
국화차가 천식에 좋다면서 말이에요.

어찌나 마음이 예쁜지.. 그 챙기는 마음에 수영언니도 감동을 받았더랬지요.

언니는 항상 그 국화차를 마시면서 방송을 해요.

요즘은 거기다 한가지 더 늘었어요.
향기에 굉장히 민감해서 향수같은 거 잘 못뿌린다고 하시는데,
언니가 좋아하는 향이 딱 하나 있어요! 바로 아로마.

마음좋은 우리 큰작가언니께서 선물해주신
아로마 향을 항상피워놓고 방송을 하신답니다.
저도 요근래 알게된 사실이지만, 아로마도 향이 참 많더라구요.
몸을 릴렉스시키고 피부를 좋게한다는 향도 있고, 잠을 깨게하는 향도 있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향도 있고... 

요즘은 집중력을 올려준다는 '레몬향'아로마를 피워놓고 방송을해요.



방송중에 음악이나오면 따라부르기도 하고, 편지도 보시고..
틈틈이 인터넷 게시판도 보고, 사연정리도 하고, 
가끔은 감성가족분이 알려준 졸음퇴치법을 따라 운동도 하면서...
그렇게 방송을 하세요. ^^;;

오늘은 대박예감에 게스트로 맹 활약중인
귀여운 리치동생이 뇌물이라며 음료수를 갖다 주기도 했죠.





늦은 새벽까지 힘듬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방송하는 우리 수영디제이~!
수영언니에게 진정 힘이되어 줄 수 있는 건 바로 
<감성가족>분들 밖에 없다는 거 다들 아시죠? ^^

좋은 사연과 신청곡, 그리고 각 코너별 좋은 아이디어로
참여해주시는 분들, 그냥 묵묵히 한 마음으로 시종일관 들어주시는 분들...
모두 모두 수영디제이에겐 큰 힘이랍니다! 








한주를 알차게 보냈기에 더욱 소중한 주말입니다.
주말에도 이수영의 <감성시대>는 쉬지 않고 풀~ 가동입니다.
오션의 다섯가지 진실-, 배국남기자님과 함께 하는 스타탐험-
이번주엔 멋진 남자 '배용준'씨의 모든 것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저도 갠적으로 너무 기대되요~ ^^)
조pd와 함께하는 음악수첩, 
우리 감성시대 차트오빠! 김현성씨와 함께하는 
감성차트 뚜껑을 열어라~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이번주에도 수영언니가 1위를 하시게 될지 어떨지, 제가 현재 열심히 집계중입니다~!)

새벽 5시에 여러분께 굿나잇 키스를 날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