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송도 무사히 끝났습니다~
오늘은 전화를 수십통 한 거 같습니다
대박심사위원단 분들과 한15번?
글구 중현군과 서너번?
그리고 스타일 UP! 인기 팍! 코너를 준비하느라
감성어드바이저 분들과 통화했죠
다우성형외과의 김진형 원장님 
스포트리플레이의 최광재 디자이너 등등..
이번엔 리포터를 내보내서 직접 멘트를 따려구요.

리치동생을 만날 수 있어 즐거웠던 금요일이에요
리치군이 스타일 UP! 인기 팍!에서 대박예감으로
코너를 옮겼어요
모자를 벗고 왔던데
두상도 이쁘더군요
넘 귀여워서 제가 사탕도 막 갖다줬습니다
먹는 모습도 어찌나 귀엽던지^^
완전 애깁니다 애기.

보아양 나온 것도 잘 들으셨죠?
머리색깔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두 그 분홍색 브릿지 따라할까봐요
실물은 첨 봤는데
작고 마르고 예쁘더군요?

보아양과 리치동생 덕분에 평균연령이 낮아진 밤이었습니다.
수영디제이는 오늘 기분이 좋아보였어요
방실방실 예뻤지요
오늘은 특별히 감성번개팅에서 수영디제이가 직접 가정방문을 했죠?
수영이네 집이라는 홈페이지를 직접 만든
중현이란 이름을 가진 23살의 한 감성가족과 얘기 나눴어요
사연을 첨 읽을 땐
홈피를 마우스 두드리는 것만으로 만들었다기에
음? 왜 키보드 사용 안하고 마우스로만 할까? 했죠.
전화를 걸어보았습니다.
중현군은 1급 장애우였습니다.
그래서 마우스만 겨우 사용할 수 있었던 거예요.
우리 이수영의 감성시대 듣는 게 낙이라는
중현군과 통화를 하면서
전 눈물이 났습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죠.
중현군 사연을 다시 한 번 올려 볼께요~!

제목: 마우스 찍찍찍  

안녕하세요 수영이누나
감성시대 애청자 박중현이라는 사람입니다
라디오에 사연은 쓰는 건 처음이네요
오늘 제가 하고픈 얘기는요
저는 하루종일 하는 일이 거의 대부분 마우스와 리모콘 누르기 인것 같네요
작년 이맘 때인 것 같아요
우연히 인터넷에서 홈페이지 제작하는 걸 배우게 됐는데
처음에는 시행착오를 많이 했는데 일년이 지난 지금은 
제가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많이 배우게 된 것 같네요
왜 그런말도 있잖아요
라면된다(하면된다)
제가 지금까지 배운걸로 "수영이네 집" 이라는 홈페이지를 제작했거든요
근데 문제가 좀 있어요
전 마우스 이외에는 사용 할 수 있는게 없거든요
그런데 이글은 어떻게 쓰냐구요?
그야 물론 누나가 저 대신 타자를 눌러 주느라 고생이지요
홈페이지라는게 운영을 해야하는 거더라구요
처음 생각하기론 그냥 만들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수영이네 집" 을 운영하고 싶은 마음은 굴둑 같은데 그럴 수 없어서 답답하기만 하네요
그래도 타자 치는 걸 제외하곤 마우스로도 다 할 수 있어요
메모장에다 1부터 100까지, 알파벳 A부터 Z까지, 이런저런 단어들을 저장해 놓고 복사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청곡이요
이렇게 마음이 답답할 때 듣고 있노라면 마음이 후련해지는 자우림의 일탈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쯤 일탈을 꿈꾼다
그럼 사연이 채택되기를 믿으며 다음에 또 편지할께요
~ 수영이네 집 ~ http://sy14.ce.ro/  

여러분도 수영이네 집 많이 노크하세요~!
오늘 감성심사위원님 세분! 수고하셨구요
감성가족 여러분 모두 Friday Night 즐겁게 접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