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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획의도
IMF이후 최대 경제위기에 처해있는 우리 국민들은 정치적인 다툼보다 경제적 전력투구를 열망하고 있다. 지난 프로그램은 우리 경제를 다양한 측면에서 조명해보고 분석해 보면서 우리가 겪어온 현대사 속에서 교훈을 얻고자 했다.
이번에도 그런 취지를 살리기 위해 출범 40년을 넘은 ‘전경련’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재벌 기업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한국경제를 어떻게 이끌어 왔는가를 추적해 볼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런 긍정적인 면과 함께 정경유착의 아픈 역사도 살펴봄으로써 뼈아픈 교훈을 찾아볼 것이다.
전경련 40년사를 텍스트로 삼되, 재벌을 미화하거나 옹호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야 할 것이고, 그렇다고 반기업 정서도 배제되어야 할 것임을 고려하고 있다.
2. 줄거리
우리 현대사의 격변과 함께 어쩔 수 없는 정경유착의 고리를 근거로 해서 5.16 후에는 경제인 단체가 탄생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전경련’ 이고 그 전경련의 초대회장에는 아이러니컬하게도 부정 축재자 1호였던 이병철씨가 취임하게 되는 것이다. 바로 여기에 한국형 시장경제의 긍정과 부정, 빛과 그림자가 숨겨져 있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70년대 이후 한국경제의 고도성장은 박정희 정권의 탁월한 리더십에 의해 훌륭한 청사진이 마련되고 중단 없는 실천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은 이미 이승만 정권과 장면 정권 하에서 제1차 5개년 계획의 근간이 세워지고 체계적인 국토개발계획이 세워졌으며, 수출입국을 해야한다는 마스터플랜이 세워졌다는 것이다.
게다가 박정희 정권 초기에는 국가경제운영이라는 거대한 플랜에는 손을 대지 못하고 있었다. 이때 노하우를 가지고 있던 경제인들이 숨겨두었던 개발계획을 내놓기 시작하였고 지난 정권의 청사진들을 현실화함으로써 박정희 정권은 70년대의 개발을 성취할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군사정부가 한일관계를 가속화하기 전에 한일경제인들끼리 훨씬 전부터 순전히 경제적인 측면에서 교류를 시작하였고 한국전쟁의 경제적 열매로 번영을 이루게 된 일본경제의 협력을 얻어내자는 한국 측 경제인들의 염원이 앞섰다는 것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초대 전경련 회장을 역임한 이병철 회장은 미국으로 건너가 한국전쟁시 미군사령관을 역임했던 벤프리트 장군의 도움으로 미국조야의 경제인들을 만날 수 있었고 폭넓은 협조를 얻어냈다. 그 결과 중진국이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그후 전경련 측에서는 유럽에도 투자단을 보내고 일본과도 긴밀한 협조를 얻어내어 구미공단을 조성하고 싱가포르를 모델로 하는 마산공단과 같은 임해공단도 조성하게 된다. 이렇게 전경련을 중심으로 한국경제가 도약을 하는 가운데 역대 전경련 회장을 역임한 재벌총수들의 지도력이 한국경제의 지도 자체를 바꿔나가는 것이다.
이렇게 40년을 넘는 전경련의 역사와 함께 한국의 경제는 고도성장을 이룩하며 장족의 발전을 하였다. 그러나 한국경제가 빛과 영광으로만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박정희 정권의 길고 긴 철권통치 기간동안 어쩔 수 없이 정권에 기생하며 음습한 거래를 하지 않을 수 없었고 현대사의 질곡이 있는 순간마다 정치와 경제가 야합하는 모습도 보여온 것이 사실이다. 또 정권의 말을 듣지 않은 기업들은 가차없이 도태되었으며 정경유착의 풍토에서 소극적이었던 기업도 고사되었다는 것을 본 프로그램은 추적해나갈 것이다. 또 전두환 정권, 노태우 정권, YS정권, DJ정권으로 이어지면서 역사적으로 어떠한 사건이 있었으며, 그 사건 뒤에는 어떤 정치적 의도와 음모, 그리고 명암이 있었는지 추적해나갈 것이다.
본 프로그램은 우리 현대사에 나타나는 정치와 경제의 긍정적 시너지효과와 함께 정경유착의 그늘도 과감히 분석해봄으로써 진난 날의 우리 궤적을 반면교사로 삼고 현재 IMF 이후 최대의 위기라고 누구나 탄식하고 있는 우리 현실을 보다 긍정적인 측면에서 헤쳐나갈 수 있도록 훌륭한 교훈의 텍스트를 개발해내고자 한다.
3. 인물구성
1)전경련 역대회장 /기업인
2)고문-김입삼 전경련 상임고문
3)정치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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