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한 살 노총각들의 일상 엿보기!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 고등학교 동창생, 윤다훈·박상면·정웅인.
이제 막 서른 고개를 넘어선 이들 세 친구가 건강하고 유쾌한 삶의 웃음을 만들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세 친구>에서는 헬스클럽에서 매니저로 일하는 윤다훈과 정신클리닉
원장 정웅인, '부티크'의 이름뿐인 영업실장 박상면을 중심으로 이들의
직장 동료와 가족들의 사랑과 일상이 재미있게 펼쳐집니다.
매주 월요일 밤! 신나고 즐거운 웃음이 가득한 <세 친구>와 만나세요.
이름 : 송창의
생년월일 : 1953년 1월 23일 서울생
출신학교 :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졸업
<연출 작품>
<뽀뽀뽀>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특종 TV 연예> <주병진 나이트쇼>
<퀴즈여행 달려라 br>
지구촌> <남자 셋 여자 셋> 연출 <백야>, 청춘시트콤 <점프> 기획
현재 주간시트콤 <세 친구> 연출중
Q. 새로운 시트콤 <세 친구>, 어떤 이야기인지?
"서른 한 살 된 세 명의 남자 고등학교 동창생들의 이야기에요. 노총각 세 명이 벌이는 사랑, 우정, 그리고 그들만의
생활... 그 속에서 웃음을 끄집어내는 시트콤입니다."
Q. 극중 인물들의 소개를 좀 더 자세히...
"주인공 세 명은 정웅인, 박상면, 윤다훈 씨인데요. 정웅인은 정신과 의사로 나오죠. 박상면은 나이 많은 누나 반효정의
동생으로 나오는데, 명목상으로는 누나 의상실의 영업 이사이지만 솔직히 백수라고 할 수 있구요. 윤다훈은 정웅인의 집에
얹혀사는 헬스클럽 매니저입니다. 저마다 개성이 강한 인물들이에요."
Q. '성인 시트콤'으로서 기존의 시트콤과 다른 차별성이라면?
"제가 <남자 셋 여자 셋>이란 청춘 시트콤을 한 3년간 했던 적이 있어요. 그 프로그램을 끝낸 후, 젊은 대학생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보다 조금 더 높은 연령층의 이야기를 웃음으로 담아내고 싶은 욕심이 있었습니다. 특별히 '성인 시트콤'이라고
해서 완전히 다른 시트콤이 만들어지는 건 아니겠지만, 어쨌든 똑같은 사랑이라도 스무 살의 사랑과 서른 살의 사랑은
다르겠죠?"
Q. 네티즌 여러분께 한말씀!
"그동안 준비 기간도 꽤 길었고, 제작진 모두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앞으로 <세 친구>에 대한 격려와 질책 많이 해주시면,
프로그램 제작에 적극 참고하겠습니다. 모쪼록 재미있게 시청해주시구요. 감사합니다."
<나오는 사람들>
정웅인
31세. 정신 클리닉 원장
의리파로 인생에 자신감이 있는 남자
모든 일을 꼼꼼히 따지고 결벽증이 있으며 여자들에 대한 공포심이 있다.
고등학교 시절 내내 반장을 도맡아 해 온 모범생으로 집안 환경, 성적, 운동 모두를 잘 하고 여자들에게도 인기가 있었기
떄문에 모든 일에 자신감이 있다.
생활여건이 풍족하고 집안의 귀여움을 받았기 때문에 불편한 것과 더러운 것은 못 참는 결벽증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다훈과의 충돌이 잦다.
치약을 중간부터 눌러 짜놓은 것을 보면 하루종인 기분이 나쁘다. 친구들이 차안에서 담배
피우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 물건이 항상 그 자리에 있어야 직성이 풀린다. 겉으로는
점잖은 척하지만 속으로는 여자를 밝힌다. 친구들과 여자 이야기를 할 때에는 빠지지 않고 자신의 일도 부풀려 이야기
하지만 직업상의 특성 때문에 여러 여자를 접해서 여자에 대한 공포심이 있다. 특히 애정관과 사고방식이 보수적이라서
자유분방한 의정에게 엄격히 대한다. 특별한 장기나 재미가 없고 유머감각이 부족하다. 이런 이유로 처음엔 웅인에게 관심
보이던 여자들이 금방 떠나곤 한다.
귀하게 자라고 어려움이 없었기 때문에 순진한 편이고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면도 있다. 좋은 물건과 값비싼 제품을 걸치지만
오묘하게 안 어울리게 입는 자신만의 독특한 패션이 있다. 권투선수 타이틀 벨트같은 커다란 장식의 베르사체 벨트를 하고
있다든지 남방 안에 실크스카프를 목에 깡총 두르고 있다든지 실크스카프를 항상 양옆으로 늘어뜨리고 다니며. 겉옷은 벗어도
스카프는 두르고 있는 패션이다.
베르사체나 알마니 등의 고급정장과 고급 상품을 많이 가지고 있다.
박상면
31세. '반효정 부띠끄'의 이름뿐인 영업 실장.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낙천적이고 유머가 있는 따뜻한 성격의 소유자.
사람 좋고 우직하며 변강쇠적 매력이 있어 여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변강쇠적이고 순수한 매력에 여자들이 곧잘 꼬이지만 상면은 여자에게 섹슈얼한 마음을 품기보다 그저 어울려 놀기를 좋아할
뿐이다.
그래서 결정적인 순간에 오히려 여자들이 자신의 마음을 몰라준다고 걷어찬다. 그림, 스케치에 천부적인 소질이 있다.
그래서 만나는 여자들의 즉석스케치를 해주어 감동받게 한다. 물에 술 탄 듯, 술에 물 탄 듯하는 성격 때문에 항상
효정에게 혼난다. 말버릇으로 "우울하다"를 연발하며 자신의 말 중 영어는 스펠링을 풀어 설명하는 버릇이 있다. 하지만
틀리기가 다반사다.
특별히 바쁜 일이나 할 일이 없어 뭔가 하나 잘 못 걸리면 끝장은 본다. (자판기에서 동전이 안 나오면 하루종일 두드리거나
뜯거나 회사로 전화를 해 반드시 동전을 받아낸다) 지방전문대 출신이지만 학벌에 특별히 콤플렉스는 없다. 음주가무의
달인으로 잡기에 능하고 고등학교 때부터 오락부장의 자리를 놓친 적이 없다. 학업에는 관심이 없었다. 때때로 다훈의
밥이 되곤 하지만 의기소침해하거나 다훈을 특별히 미워하지 않는다. 다만 외모 콤플렉스가 있고 비만, 탈모에 관심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는 것에 집착한다. (술자리를 빠져나갈 땐 그 자리에 있는 음식을 모두 호주머니에 넣고 나간다.
항상 입에 무언가를 넣고 혼자 오물오물 먹고 있다.)
윤다훈
31세. 헬스클럽 매니저
기획주의적이고 여자를 밝히며 잔머리를 쓰긴 하지만, 상면과 웅인의 사이에서 화도 풀어주고 귀여움도 잘 떨어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인물.
게으르고 사소한 일 하나하나까지 잔머리를 굴리지만 정작 실속은 없다. 일이 잘못되면 남의 탓, 잘 되면 내 탓하는
식의 생색내기 좋아하는 타입이다. 또한 심심한 것을 참지 못하고 집중력이 없다.
겉으로는 깔끔 떨지만 실상은 지저분하다. 건강신봉주의자로 건강식은 반드시 챙겨먹고 남의 약도 빼앗아 먹길 좋아한다.
겉으로는 용기 있는 척 하지만 겁이 많고 모든 일을 부풀려 말하기 좋아한다. 모든 주위의 사람들을 이모, 고모, 형님
등으로 부르며 친분관계를 맺는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사실! 의정에게 상당한 관심이 있다. 물론 모든 여자에게
관심이 있긴 하지만. 웅인의 집에 얹혀 살기 때문에 웅인의 눈치를 보는 편이다.
이의정
25세. 일반대 무용학과 출신으로 현재 현대 무용단 무용수.
인생에 있어서 무엇보다 Feel을 중요시 여긴다.
히피스타일로 자신의 인생관이 뚜렷한 신세대.
늘 자유분방하고 자신의 의지가 확고하다. 모든 만남이 운명적인 만남이고 그때마다 진지하다. 명확한 자신의 인생관을
가지고 행동하기 때문에 꺼릴게 없다. 그래서 연애상대도 다양하고 특이하다.
가치관과 사고가 열려있어 웅인이 생각지도 못한 일들을 일으킨다. 그렇다고 무조건 튀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과 상황판단면에서 웅인보다 더 깊고 정확할 때도 있다. 웅인의 고지식한 면과 충돌하지만 전혀 주눅
들지 않는다.
최종원
52세. 독신남.
세 친구의 고등학교 선배이며 Bar 사장.
세 친구들과 동년배 식의 대화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젊은 감각을 가지고 있다. 첫사랑의 실
패를 가슴에 담아두고 있으며 아직까지도 운명적인 사랑을 기다리고 있다.
나름대로 인생 철학관을 가지고 있어 툭툭 던지는 말 한마디에 삶의 경함이 묻어난다.
그래서 세 친구들이 어려움을 당할 때 믿고 의지가 되는 가장 확실한 사람이다. 젊고 밝게 살고자 하는 성격의 소유자로
자신만의 독특한 라이프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안문숙
33세. 다혈질의 정신과 여의사.
웅인을 좋아해 주위의 여자들을 항상 경계하며 그 중에서도 정양과 연홍을 특히 경계한다. 전문의 시험에 계속 떨어지는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웅인의 집을 드나들며 우렁각시처럼 행동하지만 웅인에게 타박만 당한다. 웅인 보다 나이가 많은 것도 콤플렉스다.
콧대가 높아서 웬만한 남자는 눈에 차지도 않는다.
안연홍
26세. 스포츠 센터 물품 관리원.
차가운 외모 불같은 열정을 가지고 있는 여자.
조신하게 보이나 때론 화장실에서 발악을 하는 이외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안문숙과 연적으로 정웅인을 짝사랑하고 있다.
의정과 고등학교 동창으로 의정이 웅인의 동생이라는 것을 알고 최대한 이용한다.
언제나 거울을 들여다보고 있으며 간드러지는 나름대로의 특유한 인사법이 있다. 고등학교 때 뚱녀였기 때문에 뚱녀 때의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어 먹는 것에 집착한다.
뚱뚱한 여자들에게 필요 이상의 애정과 관심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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