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C라디오 '미니', 다운로드 500만 돌파
MBC의 PC 전용 라디오 플레이어인 '미니'의 누적 다운로드 횟수가 500만 건을 넘어섰다.

'미니'는 지난해 3월 '클릭 한번으로 통하는 내 PC 속 라디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국내 최초로 선보인 PC 전용 라디오 플레이어.

'미니'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iMBC는 11일 오후 5시께 '미니'의 다운로드 횟수가 500만 건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산술적으로 '미니'가 배포된 이후 15개월 동안 우리 국민 10명 당 1명 꼴로 '미니'를 내려받은 셈이다.

iMBC는 "'미니'가 보급됨에 따라 라디오 프로그램에도 여러 가지 변화가 생기고 있다"면서 "메신저 프로그램처럼 실시간 메시지를 즉시 보낼 수 있어 라디오 DJ와 청취자 사이에 더욱 친밀한 관계가 형성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해외에 있는 우리 국민의 라디오 청취 및 참여가 눈에 띄게 늘어났고 외국인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우도 많이 생겨났다"며 "특히 한류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에서는 '미니'의 보급이 한류를 지속시키고 우리 문화를 더욱 보급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료로 배포되고 있는 '미니'는 공개 배포 이후 2번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상호작용 기능이 한층 강화됐으며 선곡 표 확인, 자동예약, 되돌려 듣기 등 다양한 기능도 추가됐다.


국기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