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란 작사 / 장철웅 작곡

사람들은 모두 집을 찾아서 하루를 끝내고 언제나 그래왔듯이 습관처럼 잠들어 버린 밤.

낡은 책 속에 얼굴을 묻고 긴 한숨 쉴 때면 새하얀 먼지 속에서 지난 날 내 모습을 만나네

방황하던 날 위해 기다려 준 것은 변함없는 시간과 그대의 마음 뿐 그때 왜 난 그것을 알지 못하고 멀리만 떠나갔을까 돌아와 알게된 소중함을 느껴도 이제는 늦은 후회뿐.

가까운 건 모두다 내 것이 아닌 듯 고집스런 눈으로 세상을 보았지 그대 날 위해 흘렸던 많은 눈물을 그때는 왜 몰랐을까 돌아와 알게된 소중함을 느껴도 이제는 늦은 후회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