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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1/4 서권호씨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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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권호씨 보세요.
어렵지 않은 역은 없겠지만, 지금 전 제 역할이라 그런지 제일 어렵고 가장 사랑스럽습니다. (제가 아니고, 역할이요….) 친구분 많이 위로 해 주세요. 연기하는 저도 이렇게 항상 괴롭고 고민되는데, 실제로 겪으시는 분은 어떨까 생각해 보니 눈물이 먼저 나오려 합니다. 아직 인생을 잘은 모르지만 인생에는 항상 난관이 있기 마련이고, 그러한 문제를 용기있게 해쳐나가는 자기 인생에서의 승리자가 될거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지켜봐 주시니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