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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부부, 오현경, 김희선의 전담 코디네이터
운동으로 잘 다져진 근육질 몸매 덕분에 특히나 고급 정장이 잘 어울리는 인기 탤런트 차인표. 그러한 그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코디네이터 유수경 씨(26세)의 몫이다.차인표는 새로 시작될 주말연속극 <그대 그리고 나>의 출연이 확정되자 아내 신애라 씨의 코디네이터인 유수경 씨에게 자신의 코디까지 함께 의뢰했고,그때가 바로 미니시리즈 <영웅반란>을 막 끝낸 지난해 여름이었다. 평소 차인표·신애라 부부와 가깝게 지내오던 유수경 씨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흔쾌히 그 제안을 받아들여, 지난해 9월부터 <그대 그리고 나>의 '박영규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코디네이터'가 어떤 직업인지도 몰랐을 너댓 살 적부터 그의 꿈은 예쁜 옷을 만들어 누군가에게 입히고 꾸며주는 일이었다. 그렇게 본다면 그는 자신의 어렸을 때 꿈을 지금 이룬 셈이다.
"구체적으로 코디네이터의 길을 걸어야 되겠다고 결심한 것은 고등학교 1학년 때였어요. 워낙 어려서부터 꿈꿔온 일이라서 상명부고를 졸업하던 해부터 바로 스타일리스트 교육원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교육 과정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그 당시 유명한 코디네이터 밑에서 어시스트로 활동하게 된 건 정말 큰 행운이었다고 생각해요."
일년 남짓의 보조 생활을 마무리짓고 정식으로 코디네이터로 활동하기 시작한 것은 1994년 탤런트 임상아 씨를 만나면서부터이다. 그렇게 시작한 코디네이터 생활이 올해로 벌써 5년째가 되었지만 그는 아직까지도 일하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이 이 직업이 갖고 있는 큰 매력 중 하나라고 말한다.
그렇게 맺어온 수많은 연예계 사람들과의 인연 덕분에 현재 차인표·신애라 부부 외에도 탤런트 오현경, 김희선 씨 등 4명의 연예인을 담당하고 있다. 물론 그의 일을 도와주는 어시스트 2명과 함께.
현재 담당하고 있는 일만으로도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지내고 있는 유수경 씨는 기회가 되면 체계적으로 이론 공부를 좀더 한 후에 다른 코디네이터들과 함께 팀을 이루어 일을 해보고 싶은 것이 앞으로의 꿈이라고 덧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