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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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2014년 7월 6일, 모스크바가 분주해진다.
고려인 이주 150주년 기념 자동차 랠리 대회에 참여한 고려인 5세들.
그들의 눈과 가슴을 통해 고려인 유랑 150년의 경계, 과거로의 여행을 시작한다. -
2부. 고려인은 울지 않는다1937년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고 중앙아시아 황량한 늪지에 내던져진
한인들의 첫 마디는 ‘이제 살았다!’였다.
그리고 그 외침처럼 그들은 기적같이 살아났다. -
3부. 남북의 벽을 넘어서연해주 거주 고려인 대부분의 고향은 ‘북한’이었다.
그들이 마침내 150년만에 고향땅에 들어선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의 남북 월경이
가능한 것은 국적이 남도 북도 아닌 러시아,중앙아시아 등 제3국이기 때문이다.
남과 북, 두 개의 조국에서 그들은 무엇을 보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