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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3부작 카레이스키 150년만의 귀향

역사상 최초의 남북한 종단 프로젝트 연출: 서장석, 김종탄 / 작가: 이영옥, 이나리 / 조연출: 정금일

기획의도

150년 전 러시아 연해주에서 항일운동에 몸바치던 조선인 20만 명이 척박한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 됐다.
그 과정에서 2만 5천 명이 얼어 죽었다.
그러고도 살아남은 이들은 카레이스키라 불렸다.
바위 위에 앉아도 풀이 돋게 하는 사람들, 그들이 고려인이었다.

조국의 분단은 강제이주를 당한 그들로 하여금 조국에 돌아오지 못하게 만들었으며,
북한도, 남한도 그 어느 쪽의 국민으로 인정받지도 보호받지도 못한 채
러시아 내에서 영원한 경계인 으로 살아가야 했다.

지난 7월 7일 고려인 40여 명이 11대의 차량으로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지르는
43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모스크바에서 우즈벡, 카자흐스탄을 거쳐
중앙아시아를 횡단하여 북한으로 들어선 이들은 평양, 개성을 지나 마침내
8월 16일 남북 군사분계선을 통해 대한민국에 도착했다

이 프로그램은 고려인 4, 5세들이 조상들의 강제이주 루트를 따라가는
여정 속에서 나라를 잃은 채 강제이주를 당해야 했던 고려인의 역사와 아픔의
순간들을 되살려낸다.
그 속에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그들의 역사는 과연 무엇이었는가를 되새겨보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