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예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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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부부, 이혼하는 부부


기획 : 정호식
연출 : 조능희
글/구성 : 송미경

방송시간

 * 1부 <신혼으로 돌아가는 법>
    : 2006년 2월 26일 (일) 밤 11시 30분~12시 25분 (55분)

 * 2부 <행복한 부부의 비밀>
    : 2006년 3월 5일 (일) 밤 11시 30분~12시 25분 (55분)

    

기획의도


“ 아이들을 두고 나오면 못살 것 같아요. 폐인이 되거나 자살을 하거나...”
“ 차라리 나랑 살기 싫으면 불행하게 사는 것보다 각자의 길을 가는 게 낫다는 거죠”
“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지금 와서 생각하면 마음이 스산해요..”
“ 차라리 방송에 나오기 전에 찢어지는 게 빠르겠죠. 그렇죠?”        

          이미 벼랑 끝까지 간 이 들 부부. 이들의 관계는 과연 회복될 수 있을까.

          ...... 부부상담치료 2개월 후     

        “ 신혼 때의 기분이에요”
        “ 그걸 사랑이라고 얘기해야 되나? 하여튼 간에 보면 좋은 거 있죠..”.       

          무엇이 이들 부부에게 기적을 안겨준 것일까?
          이들 부부의 상담치료에 이용된 ‘가트맨 방식’을 소개한다.

▶ 처음으로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에 참여한 탤런트 노주현 씨.

가정적인 남편의 이미지로 사랑 받는 노주현 씨가 대한민국 부부들에게 전하는             
행복한 부부생활의 노하우는 무엇일까.  

 

1부 - 신혼으로 돌아가는 법


■ 이혼으로 가는 지름길이 있었다  

35년 가까이 3천 쌍 이상의 부부들을 연구한 미국의 가족치료 권위자 가트맨 박사.
그는 부부의 대화를 3분만 지켜보아도 이혼여부를 94% 확신으로 예측한다.  
불행한 부부에게만 존재하는 이혼으로 가는 지름길이 되는 네 가지 위험인자는

비난, 경멸, 자기변명, 담쌓기.  

실제로 러브랩(사랑의 실험실)을 만들어 보기로 한 제작진.
러브랩에서 갈등 부부들의 대화를 같은 방식으로 관찰한 결과, 네 가지 요인이
만연함을 발견했다.

이혼으로 가기 쉬운 치명적인 대화 방식을 낱낱이 분석한다.    

개훈련법으로 남편을 길들인다?

맞벌이 아내들의 가사분담에 관한 스트레스는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닌 모양이다.

심지어 얼마전 영국 BBC 방송국 에서는 개 훈련가 애니 클레이튼이 개를 훈련하는         
방법으로 남편을 가사 일에 끌어들이는 방송프로그램이 선풍적일 정도.

제작팀은 평소에 가사일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위기에 몰린 맞벌이 부부 아내들에게
가트맨 방식으로 남편을 변화시키도록 했다. 최성애 박사로부터 교육 받은 대로    
남편에게 적용한지 2주 후. 남편은 어느새 새사람이 되어 있었는데...

어떤 방법들이 적용된 것일까.

아내여, 싸움의 주도권은 당신에게 있다.

남자와 여자의 뇌구조는 싸움을 할 때 역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부부 한 쌍과 함께 실험을 해 본 결과, 부부 싸움을 하는 동안
각각의 뇌파를 측정해보니 여자는 감정이 격해지면 흥분했다가도 약 5분 뒤면 안정을 찾았다.

반면 남자는? 싸움 종결 후 약 25분 까지도 흥분상태가 지속되니 이때 남성들과는
이성적인 대화가 될 수 없음이 당연하다. 이럴 땐 잠시 멈췄다가 흥분이 가라앉은 후
대화를 이끄는 현명함. 아내가 발휘하면 어떤가.

 

2부 - 행복한 부부의 비밀


남편들이여, 아내의 감정을 읽어라.

여자의 1일 단어 생성 개수는 2만5천 개.
남자의 경우는 만개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저 아내의 말을 잘 들어주고 공감하는 데서 아내는 충분히 행복할 수 있기 때문.
여자는 남자보다 상대방의 감정과 기분을 읽는데 타고난 능력이 있다.

이는 성인이 아니더라도 취학 전 아동들의 모습 속에도 찾을 수 있다.
제작진은 7세 어린이들을 상대로 놀이하는 모습을 관찰했는데...
같은 놀이가 주어졌을 때 서로 자기가 하고 싶은 역할을 차지하려는 남자 아이들.
그리고 충분히 상의하고 합의하에 역할을 분배했다가도 역할을 다시 한 번 바꾸는       
여자 아이들. 이는 친구들의 불만이 생기지 않도록 배려하기 위함이다.

이처럼 정서적 지능에서부터 차이점을 보이는 남과 여.
그 차이를 인정하면 부부관계가 편안해진다.


부부관계가 좋아야 오래 산다

부부행복지수와 건강상태의 상관성이 있을까. 이를 증명하기 위해
결혼만족도 측정 테스트로 검증된 행복부부와 갈등부부 20쌍의 혈액을 분석했다.

면역검사와 행복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검사를 실시. 그 결과는...
결혼만족도 지수가 높은 그룹이 낮은 그룹보다 세로토닌 분비가 많았고
단백질을 생성해 암을 죽이는데 관여하는 NK 세포의 수치도 훨씬 높음을 확인했다.

건강해지기 위해 헬스클럽에서 땀 흘리며 보내는 시간의 10퍼센트, 약 20분의 노력만이라도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쏟으면, 운동하는 것보다 세 배나 많은 면역력을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니 행복한 부부생활이 주는 힘은 참으로 놀랍지 않은가..


부부싸움에도 기술이 있다?

부부싸움은 어느 부부나 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횟수보다 중요한 것은 싸우는 방법.
행복한 부부들의 다툼 속에는 싸움을 크게 만들지 않는 일종의 노하우가 있었다.

그 노하우는,

- 첫마디를 부드럽게 시작한다.
- 부부싸움 도중에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한 회복신호를 사용한다.
- 서로 흥분하지 않고 대화한다.
- 배우자와 서로 의견을 존중하면서 타협한다.

♡ 제작후기 ;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신혼으로 돌아간 부부는 비단 출연자들에 그치지 않았다.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제작진 또한 촬영 기간이 끝나갈 무렵 쯤에는
둘도 없는 잉꼬부부가 되었다는데...
바람이 있다면 대한민국 더 많은 부부들이 같은 경험을 하게 됐으면 하는 것이다.

 

 

 





2006/02/22(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