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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와 '접속'의 공통점은?  '국화꽃 향기'와 '오아시스'에서 주인공들이 자기 사랑을 전하는 공통된 방법은? 그리고 로버트 알트먼 감독의 유작 '프레리 홈 컴패니언'과 일본 코미디 영화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가 한핏줄 영화로 묶이는 까닭은? 정답은 바로 라디오다.
문화방송 라디오본부에서는 라디오 탄생 100년을 기념해 FM4U 영화 축제 '영화 속 라디오'를 개최한다. 18일 부터 3일 동안 서울 롯데시네마 명동 에비뉴엘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프레리 홈 컴패니언' '러브 액츄얼리' 등 라디오 소재 영화 12편을 무료 상영한다.
특히 영화제 마지막회 상영작 '봄날은 간다'는 영화 상영에 앞서 MBC FM 이주연의 영화음악 오픈 스튜디오로 꾸며지며, '봄날은 간다'의 영화음악을 맡은 음악 감독 조성우씨가 출연해 직접 영화음악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문화방송 라디오본부에서는 라디오가 의미 있는 소재로 등장하는 영화 52편을 선정, 그 중 다시 보고 싶은 영화 12편을 지난달 imbc 홈페이지에서 청취자가 직접 뽑도록 한 바 있다.
이번에 상영되는 영화들은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잡은 라디오의 다양한 위상과 역할을 보여준다. 미국 대통령에게 멋지게 한방 먹인 영국 수상이 라디오 DJ가 자신을 응원하며 틀어준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러브 액츄얼리), 짝사랑하는 여자가 자기 애인이라며 둘러댄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실은 이미 작고한 사람임을 가르쳐주는가 하면(호로비츠를 위하여), 각자 사랑에 실패한 두 남녀가 라디오 방송을 통해 흘러나온 음악을 매개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접속) 것이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12일까지 imbc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난 100년 동안 일상 깊숙이 자리잡은 라디오의 존재를 새삼 깨닫고 라디오에 얽힌 즐거운 추억을 함께 공감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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