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콘텐츠 제휴 잇따라… 네티즌에들도 좋은 호응
동영상 콘텐츠 시장에서 포털과 방송사간 공생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 모색하고 있다.
6일 포털업계에 따르면, 주요 포털들은 지상파TV 및 케이블TV와의 제휴를 강화해
저작권 문제가 없는 양질의 동영상 콘텐츠를 확보하는데 전력투구하고 있다. 동영상 검색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연예와 스포츠 동영상은 모두 저작권
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 인기 콘텐츠들이기 때문이다.
또한, 방송사들도 포털사이트와의 제휴를 통해 자사의 동영상 콘텐츠를 활용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 유입채널을 확보해 나가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지상파방송사 중에 SBS가 가장 적극적이다. SBS 측은 "포털사이트를 통한 동영상
검색을 통해 SBS 방송 동영상에 대한 사용자들의 접근성 제고하고, 향후 주요 포털사이트로 방송 콘텐츠 제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 관계자는 "SBS를 제외한 다른 지상파방송사들은 기본적인 취지는 동의하지만 내부
전략수립에 시간이 걸린다"고 전하고, "지난 방송을 디지털화시켜 돈을 주고 방송사에서 구입하는 게 아니라 일부만 포털에서 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결국 유료비용은 SBS에서 가져가고 포털은 넘겨주는 창구 역할을 할 뿐"이라고 말했다.
야후코리아가 확보한 방송 콘텐츠 중에서는 24시간 라이브로 제공하는 `YTN뉴스'가
네티즌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야후코리아 측은 "여타 포털은 검색을 통해 동영상뉴스를 보는데 반해 댓글을 달며 보는 쌍방향 뉴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하루 최고 30만명이 야후 웹사이트를 통해 뉴스를 봤다"고 전했다. YTN은 현재 무료로 야후코리아에 뉴스를 제공하고 있고,
뉴스에 붙이는 동영상광고 수익을 야후코리아 측과 분배할 계획이다.
엠파스는 현재 지상파TV로는 SBSi의 동영상 콘텐츠를 확보한 상태다. 케이블TV로는
수도권 최대 MSO인 C&M커뮤니케이션을 비롯 `카티비', `메디TV', `와우메디컬' 등의 케이블TV와 제휴를 맺고 있다.
엠파스 관계자는 "동영상 검색시 CP업체 및 지상파TV, 케이블TV 등 제휴 사이트의
검색결과가 노출되도록 하고 있다"며 "제휴 방식은 기존의 열린검색 방식과 마찬가지로 해당 사이트에서 검색 결과물을 노출해주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SBS를 제외한 지상파방송사의 경우에는 자체 인터넷자시화가 별도로
있는 만큼 우선 자체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고, 그 일환으로 DB구축 강화 및 방송 전문 검색 서비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
포털업계의 한 관계자는 "판도라TV, 다모임 등 동영상 콘텐츠 업체들이 포털과의 제휴를
통해 수익모델을 강구하는데 반해 지상파TV와 케이블TV는 보다 전문성 있는 방송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 제휴 의사가 약해 아쉽다"고
토로했다.
KBSi 측은 "본사 차원에서 작년 9월부터 네이버에만 뉴스동영상을 하루 25꼭지
제공하고 있다"고 전하고, "올해 9월로 계약이 만료되면 뉴스콘텐츠 제공 계약을 연장할지 미정"이라고 밝혔다.
iMBC 측도 "포털과의 제휴는 단기적인 측면에서 가시적인 효과가 있지만 iMBC는
중장기적 측면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하지만 포털과의 제휴를 완전 배제하는 것은 아니며, 향후 필요한 부분은 제휴를 통해 보강할 생각도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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